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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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유(柔)를 지키는 것을 강(强)이라 한다/한비자/유노/
- 한비자 제21편 유노[8]-
월왕 구천이 오나라의 신하로 있었을 때, 스스로 방패와 창을 들고 오왕의 방패가 되었기 때문에 오왕 부차를 고소에서 죽일 수가 있었다. 주나라의 문왕은 옥문에서 조롱당하였으나 태연하게 안색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아들인 무왕이 주를 목야에서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노자는 「유(柔)를 지키는 것을 강(强)이라 한다(노자 제52장)」고 했다. 월왕이 패왕이 된 것은 그 옛날 오왕을 섬기는 것을 고통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며, 무왕이 왕이 된 것은 그 옛날 조롱을 당하고서도 괴롭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자는 「성인은 괴로워하지 않는다. 보통 사람이 괴롭게 여기는 것을 괴롭게 여기지 않으니 괴롭지가 않다(노자 제71장)」고 한 것이다.
- 韓非子 第21篇 喩老[8]-
句踐入宦於吳, 身執干戈爲吳王洗馬, 故能殺夫差於姑蘇. 文王見詈於王門, 顔色不變, 而武王擒紂於牧野. 故曰:「守柔曰强.」 越王之霸也, 不病宦, 武王之王也, 不病詈. 故曰:「聖人之不病也, 以其不病, 是以無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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