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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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용산[龍山] 진(晋) 나라 맹가(孟嘉)가 황온(桓溫)의 참군(叅軍)이 되었더니, 9월 9일에 온이 용산에 놀 때 요좌(僚佐)가 다 모였는데, 바람이 가의 모자를 불어 떨어뜨리니, 가가 깨닫지 못하였다. 온이 손성(孫盛)에게 명하여 글을 지어 조롱하고, 가가 또한 글을 지어 대답하니 그 글이 심히 아름다웠다.
❏ 용산고회[龍山高會] 진(晋) 나라 환온(桓溫)이 9월 9일에 여러 명사(名士)들과 더불어 용산에 올라 놀았다.
❏ 용산금연[龍山錦筵] 용산은 안휘성(安徽省) 당도현(當塗縣) 동남쪽에 있는 산. 진(晉) 나라 환온(桓溫)은 일찍이 중양절을 맞이하여 그의 막료(幕僚)와 함께 이 산에 오른 적이 있으므로 중양절 모임을 용산지회(龍山之會)라 부르게 되었다.
❏ 용산낙모[龍山落帽] 진(晉) 나라 때 맹가(孟嘉)가 정서대장군(征西大將軍) 환온(桓溫)의 참군(參軍)으로 있을 적에 환온(桓溫)이 9월 9일에 용산(龍山)에서 주연을 베풀었을 때 바람이 불어 맹가의 두건이 땅에 떨어졌으나 맹가가 몰랐는데, 환온이 좌우의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게 하고 그의 행동을 보고자 하였다. 맹가가 한참 후 변소에 간 동안 환온이 모자를 주어다 그 자리에 두고 손성(孫盛)에게 명하여 맹가를 조롱하는 글을 지어 맹가의 좌석에 붙여 두게 하니, 맹가가 돌아와 보고 곧바로 화답했는데 그 글이 매우 아름다워 모두 찬탄하였다 한다. <晉書 孟嘉傳>
❏ 용상[龍象] 지(智)와 행(行)을 겸비한 고승(高僧), 즉 선지식(善知識)을 가리키는 말인데, 물에 사는 동물로서는 용, 육지에 사는 동물로서는 코끼리가 힘이 가장 세다 하여 여기에 비유한 말이다.
❏ 용상쌍림[龍象雙林] 용상은 물속의 용과 육지의 코끼리가 힘이 가장 세다는 데서, 즉 지행(智行)이 겸비한 고승(高僧)을 비유한 것이고, 쌍림은 사라쌍수(沙羅雙樹)의 숲이란 뜻으로, 전하여 사찰을 이른 말이다.
❏ 용상이부[龍翔吏部] 한(漢)의 풍당(馮唐)을 가리킨 것 같다.
❏ 용상회[龍象會] 고승(高僧)이 설법(說法)하면서 부처에게 공양하는 법회(法會)를 말한다.
❏ 용새[龍塞] 한(漢) 나라 때 흉노의 지명인 용성(龍城)인데, 일반적으로 변경 밖의 먼 지역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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