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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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용박고음[聳膊孤吟] 소식(蘇軾)의 시에 “그대는 또 보지 못하는가, 눈 속에 나귀 탄 맹호연을, 어깨는 산처럼 치켜들고 눈썹 잔뜩 찌푸린 채, 멋진 시구 생각하며 신음하는 저 모습을...[又不見雪中騎驢孟浩然 皺眉吟詩肩聳山]”이라는 명구(名句)가 있다. <蘇東坡詩集 卷12 贈寫眞何充秀才>
❏ 용반호거[龍盤虎踞] 용이 서리고 범이 걸터앉은 듯한 웅장(雄壯)한 산세(山勢). 험준하여 적을 막아내기 용이한 지형을 이른다. 호거용반(虎踞龍盤).
❏ 용방[龍榜] 용호방(龍虎榜)으로, 회시(會試)에 급제하는 것을 뜻한다. 당나라 정원(貞元) 8년에 구양첨(歐陽詹), 한유(韓愈), 이강(李絳) 등 23인이 육지(陸贄)의 방(榜)에 합격하였는데, 이들은 모두 뛰어난 인재였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용호방이라고 칭하였다. <新唐書 文藝傳下 歐陽詹>
❏ 용방[龍逄] 하(夏)나라 충신. 관용방이 하걸(夏桀)의 학정을 보고 “임금을 뵈오니 위석(危石)의 관을 쓰고, 춘빙(春氷)을 밟는 격이다.”라 하니 걸이 포락(炮烙)의 형벌을 받게 하였다.
❏ 용방비간[龍逄比干] 용방은 하(夏) 나라 걸왕(桀王)의 신하인 관룡방(關龍逄)을 말하고, 비간은 은(殷) 나라 주왕(紂王)의 신하인데, 둘 다 충신으로서 그 무도한 걸왕과 주왕을 간하다가 모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였다.
❏ 용백[龍伯] 용백국(龍伯國)의 거인(巨人)을 말한다. 발해(渤海)의 동쪽에 대여(岱輿), 원교(圓嶠), 방호(方壺), 영주(瀛洲), 봉래(蓬萊)의 다섯 선산(仙山)을 떠받치고 있는 여섯 마리의 큰 자라를 용백국의 거인이 낚시질하여 한꺼번에 다 낚아서 이를 짊어지고 그 나라로 돌아가자, 대여와 원교 두 산이 북극으로 흘러가서 큰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한다. <列子 湯問>
❏ 용백[龍伯] 옛날 용백국(龍伯國)에 큰 사람이 있어 키가 30길이 되는데, 몇 걸음에 오산(五山)에 이르러 한 번에 여섯 마리의 거오(巨鼇)를 낚았다고 한다.
❏ 용백국[龍伯國] 전설 속에 나오는 나라로, 여기에는 거인들이 산다고 한다.
❏ 용백인[龍伯人] 열자(列子) 탕문(湯問)에 “용백의 나라에 큰 사람이 있으니 몇 걸음도 안 되어 오산에 이르고 한 번 낚으면 여섯 자라를 잡는다.”고 하였다.
❏ 용백조거오[龍伯釣巨鰲] 발해(渤海)의 동쪽에 깊은 골짜기가 있는데, 그 안에 대여(岱輿), 원교(圓嶠), 방호(方壺), 영주(瀛洲), 봉래(蓬萊)의 다섯 선산(仙山)이 있다. 이들은 모두 바다에 떠 있으므로 항상 조수를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므로 상제(上帝)가 사방으로 떠내려갈까 걱정스러워서 열다섯 마리의 자라로 하여금 머리를 들어 떠받치고 있게 하였는데, 3교대로 하여 6만 년마다 한 번 교대하게 하였다. 이에 다섯 선산이 비로소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용백국(龍伯國)의 거인이 한 번 낚시질을 하여 여섯 마리의 자라를 잡아서 이를 짊어지고 그 나라로 돌아가자, 대여와 원교 두 산이 북극으로 흘러가서 큰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한다. <列子 湯問>
❏ 용비[龍飛] 주역(周易)에 “나는 용이 하늘에 있다.[飛龍在天]”는 괘효(卦爻)가 있는데, 이것은 임금이 되는 괘(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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