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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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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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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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작대환검[龍雀大鐶劍] 백 번 단련한 강철로 만든 칼로서, () 나라 혁연발발(赫連勃勃)이 아꼈던 보검이라고 한다. <晉書 赫連勃勃載記>

용잠[龍潛] 주역(周易) 건괘(乾卦)잠겨 있는 용[潛龍]’에서 나온 말로, 제왕이 즉위하기 이전의 때를 말한다.

용장[龍藏] 석가모니(釋迦牟尼)가 세상을 떠난 지 6백 년 뒤에 용수보살(龍樹菩薩)이 용궁(龍宮)에 감춰져 있는 화엄경(華嚴經)을 가져 왔다는 전설(傳說)이 있다.

용장방란[容長芳蘭] 믿고 의지했던 사람이 실속 없이 겉모양만 꾸몄던 것을 알고 실망한 것을 뜻한다. 초사(楚辭) 이소(離騷)내가 향초라 여겨 의지했는데, 알맹이는 하나 없고 겉만 번지르르하다.[余以蘭爲可恃兮 羌無實而容長]”라 하였다.

용재[容齋] 용재는 중종(中宗) 때의 상신(相臣) 이행(李荇)의 호로, 택당의 고조(高祖)이다. 남곤(南袞)이 정승에 임명되면서 대제학의 면직을 청하자, 중종이 이어받을 만한 자를 추천하라고 하였는데, 이행(李荇)이 매우 합당하긴 하나 품계(品階)가 낮다고 하자, 중종이 그를 종2품 가선대부(嘉善大夫)로 특진시켜서 수() 대제학으로 임명하였다. ()는 품계에 비해 관직이 높을 경우에 벼슬 이름 위에 붙여 일컫던 말이다. 참고로 대제학은 정2품의 관직이다.

용저[龍猪] 용과 돼지. 즉 준수한 사람과 노둔한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사람의 지혜롭고 어리석음이 몹시 다름을 말한 것인데, 한퇴지(韓退之)의 시에 “30세에 골격이 이루어지면, 하나는 용 되고 하나는 돼지 되네. 묻노니, 왜 그리 되는고. 배우고 안 배움이로다.”라고 한 구절이 있다.

용저[舂杵] 용저는 방아를 찧을 때 힘을 북돋우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사기(史記) 68권 상군열전(商君列傳)오고 대부(五羖大夫) 백리해(百里奚)가 죽었을 때에는 진나라의 남녀들이 모두 눈물을 흘렸으며, 어린아이들은 가요(歌謠)를 부르지 않았고, 방아를 찧는 자들은 방아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이것이 오고 대부의 덕이다.”라 하였다.

용전여수[用錢如水] 돈을 쓰는 것이 물과 같다는 데서, 돈을 물 쓰듯 하는 것을 말한다.

용절[龍節] 왕명을 받들어서 사신으로 나가는 자가 가지고 가는 용을 그려 넣은 부절(符節)이다. 주례(周禮) 지관(地官) 장절(掌節)산국(山國)엔 호절(虎節), 토국(土國)엔 인절(人節), 택국(澤國)엔 용절(龍節)을 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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