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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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외광[畏匡] 뜻밖의 변을 당해 곤욕을 치르는 것을 말한다. 공자가 광 땅에 갔을 때 그곳 사람들이 공자를 전의 그 고을 학정자(虐政者) 양호(陽虎)로 오인(誤認)하고 그를 둘러싸고 해치려 하여 큰 난을 당할 뻔하였다. 논어(論語) 자한(子罕)에 “공자가 광(匡)에서 두려움을 만나시다.[子畏於匡]”라고 하였다.
❏ 외교[外敎] 불가(佛家)와 도가(道家)를 가리킨다.
❏ 외도[畏途] 한(漢) 나라 때 왕양(王陽)이 익주자사(益州刺史)가 되어 구절판(九折坂)의 험한 길을 가다가 탄식하기를 “선인(先人)의 유체(遺體)를 받들고 어찌 이런 험한 길을 자주 다닐 수 있겠는가.” 하였는데, 뒤에 왕존(王尊)이 그곳 자사로 와서는 그 구절판에 이르러 아전에게 묻기를 “이곳이 바로 왕양이 무서워한 길[畏道]이 아닌가.” 하니, 아전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왕존이 말을 빨리 몰도록 재촉하면서 말하기를 “왕양은 효자이고 왕존은 충신이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漢書 王尊傳>
❏ 외루[畏壘] 산 이름이다. 노담(老聃)의 제자 경상초(庚桑楚)가 노담의 도를 체득하고 나서 이 산에 머문 지 3년 만에 크게 풍년이 들어 백성들이 잘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장자(莊子) 경상초(庚桑楚) 첫머리에 나온다.
❏ 외부모[外父母] 장인・장모 곧 처부모를 말한다. 신라・고려 때에 처부모가 부모와 같다 해서 호칭하던 것인데 퇴계가 불가하다 하여 그 후로는 잘 불리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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