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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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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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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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惡呼] 야인(野人)들의 말을 취음한 것으로 없다는 뜻이다.

오호[烏號] 양궁(良弓)의 이름이다.

오호[五湖] 중국 오() 나라와 월() 나라 지방의 호수 이름인데, 그것이 태호(太湖)라느니, 구구(具區)요격(洮滆)팽려(彭蠡)청초(靑草)동정(洞庭)이라는 등 학자에 따라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춘추시대 말기에 월 나라 대부(大夫) 범려(范蠡)가 월왕 구천(句踐)을 도와 오 나라를 멸망시킨 뒤에 물러나 조각배를 타고 오호로 떠나 숨어버렸다는 데서 흔히 은둔하는 곳의 대명사로 쓰인다. <史記 卷一百二十九 貨殖列傳>

오호궁[烏號弓] 옛날의 명궁(名弓). 뽕나무가지로 만들었다는 질 좋은 활의 이름이다.

오호도[嗚呼島] 한 고조(漢高祖)가 항우(項羽)를 죽이고 천하를 통일하자 제왕(齊王) 전횡(田橫)이 손 5백 명을 데리고 동해 바다의 섬 속에 들어가 있었다. 고조가 사람을 보내어 전횡을 부르기를 오면 왕후(王侯)로 봉할 것이요, 오지 않으면 군사를 보내어 쳐서 죽이리라.”고 하니, 전횡이 오다가 낙양(洛陽)30리를 못 미쳐서 말하기를 내가 한왕(漢王)과 같이 왕이라고 칭하다가 이제 와서 한왕의 신하가 될 수 없다.”라 하고, 목을 찔러 자살하니, 섬 속에 남아 있던 손 5백 명이 그 소식을 듣고 일시에 모두 자살하였다. 그러므로 그 섬을 오호도(嗚呼島)라고 부른다.

오호일가하인재[五湖一舸何人在] () 나라 대부(大夫) 범려(范蠡)가 월왕(越王)을 도와 오() 나라를 멸망시키고 나라를 회복시킨 뒤에 벼슬을 그만두고는 일엽편주(一葉片舟)를 타고 오호(五湖)로 나가 성명(姓名)을 모두 바꾸고는 숨어살았던 고사가 전한다. <吳越春秋 卷10 句踐伐吳外傳>

오호주[五湖舟] 범려(范蠡)가 공을 이룬 뒤에 미인 서시(西施)를 싣고 오호(五湖)에서 배를 타고 떠났다.

오호춘[五湖春] 두보(杜甫)의 시 봉증소이십사군(奉贈蕭二十使君)에 자신이 일찍 벼슬을 그만두고 물러났다는 뜻으로 대궐에서 일찍이 참마(驂馬)를 멈추니, 기러기 돌아오는 오호(五湖)의 봄이로세.”라 하였다.

오호풍[五湖風] 월 상국(越相國) 범려(范蠡)가 오()를 멸하여 공을 이룬 뒤 벼슬을 사양하고 오호에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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