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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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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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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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려[於微閭] 동방의 옥산.

어미적[魚尾赤] 시경(詩經) 주남(周南) 여분(汝墳)방어 꼬리 붉고 왕실은 불타는 듯[魴魚赬尾 王室如燬]”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 주()힘을 많이 쓰면서 고생을 하면 물고기 꼬리가 붉어진다.”라 하였다.

어미정[魚尾赬] 물고기가 피곤하면 꼬리가 붉어지므로, 백성들이 고통 받는 것을 꼬리 붉은 물고기에 비유하는 구절이 시경(詩經)에 있다.

어미죽간[魚尾竹竿] 탁문군(卓文君)의 백두음(白頭吟)대나무 장대는 왜 그리 간들거리며 물고기 꼬리는 왜 그리 퍼덕거리나.”라고 하였다.

어변성룡[魚變成龍] 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됨. 어릴 적에는 신통치 못하던 사람이 자라서 훌륭하게 됨을 일컫는 말이다.

어복[魚腹] 굴원이 지은 어부사(漁父辭)어찌 깨끗하고 깨끗한 몸으로 남의 더러움을 받겠는가. 내 차라리 소상강(瀟湘江) 강물에 뛰어들어 강 물고기의 뱃속에 장사될지언정 어찌 희디흰 결백한 몸으로 세속의 더러운 먼지를 뒤집어쓰겠는가.”라고 하였다.

어복[魚服] 어피(魚皮)로 만든 화살집을 말한다.

어복거[魚腹居] 물 속에 들어갔다는 말로, 초사(楚辭) 어부(漁父)물고기 뱃속에 장사지낸다.” 한 데서 인용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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