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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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어어[圉圉] 피로하여 파리한 모양, 고생하여 펴지 못하는 모양이다.
❏ 어언무미[語言無味]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말에도 맛이 없다.
❏ 어연[魚鳶] 솔개가 하늘 높이 날고 고기가 물에서 활발하게 노는 것은 각기 그 환경에서 스스로 즐거워하는 것이니, 학문하는 사람도 각자 그 경지에서 임의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높은 지경에 도달하지 않으면 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한록(旱麓)에 “솔개 날아 하늘에 이르고 물고기 못 속에서 뛰논다.[鳶飛戾天 魚躍于淵]”라고 했는데, 중용(中庸)에서 인용하여 “위와 아래에 이치가 나타남이다.”라 하였다.
❏ 어염제기[魚鹽齊氣] 예로부터 산동(山東) 지방의 제(齊) 나라는 물고기와 소금 등 해산물이 풍부하기로 유명하였으므로 ‘어염지지(魚鹽之地)’로 일컬어져 왔다. <史記 卷32 齊太公世家, 卷69 蘇秦列傳, 卷70 張儀列傳>
❏ 어옹허부무릉춘[漁翁虛負武陵春] 진(晉) 나라 때에 무릉 땅의 한 어부가 어느 산골의 시내로 고기를 잡으러 들어가다가 복사꽃이 만발한 지방을 발견하였는데, 그곳은 이 세상과는 상관없는 몇 백 년 전에 피난간 사람들만이 사는 곳이라 하였다. 그 어부가 그곳에서 돌아왔다가 다시 그곳을 찾으려 하였으나 다시는 찾지 못하였다 한다. 세상에서는 그곳을 무릉도원(武陵桃源)이라 하여 신선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 어원례[御元禮] 원례는 후한(後漢) 때의 고사(高士)인 이응(李膺)의 자인데, 이응은 명성이 천하에 드높아서 천하의 선비들이 모두 그를 사모하였으므로, 그 당시 명사(名士)였던 순상(荀爽)이 일찍이 이응을 찾아가 뵙고 인하여 그의 어자가 되고는 집에 돌아가서 기뻐하여 말하기를 “오늘에야 이군(李君)의 어자가 될 수 있었다.”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卷六十七>
❏ 어유부중[魚遊釜中] 고기가 솥 속에서 논다. 목숨이 붙어 있다 할지라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부중지어(釜中之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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