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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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어망홍리[魚網鴻離] 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쳤는데 기러기가 걸렸다. 즉, 구하는 것은 얻지 못하고 반대로 구하려고 하지 않은 것을 얻었다는 말이다.
❏ 어목[魚目] 고기의 눈은 구슬 같으나 구슬이 아니므로, 즉 사이비(似而非)의 가치 없는 사물을 비유한 것이다.
❏ 어목연석[魚目燕石] 어목(魚目)은 물고기의 눈, 연석(燕石)은 연산(燕山)의 돌. 모두 옥(玉)과 비슷하여 옥으로 혼동한다. 허위를 진실로 우인(愚人)을 현인(賢人)으로 혼동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 어목입주[魚目入珠] 물고기의 눈알이 구슬에 들어가 섞였다.
❏ 어목혼주[魚目混珠] 진짜 가짜를 식별 못하는 눈. 전하여 인재를 시기하는 사람들. 고기 눈깔이 겉모양은 구슬 같지만 사실은 구슬이 아니라는 데서 진위(眞僞)가 혼동된 것을 말한다.<文選 卷四十 到大司馬記室牋>
❏ 어목환주[魚目換珠] 이는 고기 눈이 진주와 비슷하여 그 진가(眞假)를 혼동시키듯이 부당한 출세를 비유한 말이다.
❏ 어몽식년풍[魚夢識年豐] 시경(詩經) 소아(小雅) 홍안지십(鴻雁之什) 무양(無羊)의 “소 치는 이 꿈을 꾸니 수많은 물고기와 여러 가지 깃발이라네. 점쟁이가 점을 치니 수많은 물고기는 풍년이 들 징조이고 여러 가지 깃발은 집안이 창성할 징조라네.”라고 한 데서 인용한 것이다.
❏ 어묵[御墨] 궁중의 먹.
❏ 어묵[語黙]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상(上)의 “君子之道 …… 或黙或語”에서 나온 말로, 성쇠(盛衰)를 뜻한다. 참고로 도잠(陶潛)의 시 명자(命子)에 “時有語黙 運因隆窊”라는 표현과 역시 그의 시 여은진안별(與殷晉安別)에 “語黙自殊勢 亦如當乖分”이라는 표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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