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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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어시언[於時言] 법원주림(法苑珠林)에는 “於時石崇言”이라고 하여 석숭(石崇)이 한 말로 되어 있다. 석숭은 자가 계륜(季倫)이며 진대(晉代) 최고의 부자 귀족이었다.
❏ 어안[魚眼] 물 끓일 때 이는 거품인데 주로 찻물이 끓는 모습을 말한다. 백거이(白居易)의 사이육랑중기신촉다(謝李六郞中寄新蜀茶)에 차를 달이는 광경을 형용하여 “끓는 물에 한 국자 물을 더 부어 어안(魚眼)을 달이고, 숟갈로 가루차를 넣어 담황색 찻물을 젓네.”라 하였다.
❏ 어안[魚鴈] 물고기와 기러기가 서신을 대신 전한다는 뜻이다. 물고기는 문선(文選)의 고악부(古樂府) 음마장성굴행(飮馬長城窟行)에 나오고, 기러기는 한서(漢書) 소무전(蘇武傳)에 나온다.
❏ 어약[魚躍] “솔개는 날아 하늘에 닿고 물고기는 연못에 뛰노는구나.[鳶飛戾天 魚躍于淵]”라 하는 시경(詩經)의 구절을 중용(中庸)에서 인용하여 위와 아래를 두루 유행(流行)하는 도(道)의 이치를 말하였다.
❏ 어약[魚鑰] 물고기 모양으로 된 자물통이다.
❏ 어약연비[魚躍鳶飛] 자사(子思)가 천지간에 드러난 도(道)의 쓰임을 말한 가운데 “시경에 이르기를 ‘솔개는 날아서 하늘에 이르고 고기는 못에서 뛴다.[鳶飛戾天 魚躍于淵]’고 했으니, 위아래에 드러난 것을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여기에 대하여 정자(程子)가 말하기를 “활발발한 곳이다.[活潑潑地]”고 한 데서 온 말이다. <中庸 第十二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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