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양상[樑上] 양상군자(梁上君子)의 약칭으로 도적을 지칭한 것이다. 후한(後漢) 진식(陳寔)이 태구장(太丘長)으로 있을 적에 밤에 도적이 그 실내에 들어가 들보 위에 숨어 있었다. 진식은 가만히 보고서 자손(子孫)을 훈계하기를 “무릇 사람이 스스로 힘쓰지 않아서는 안 된다. 착하지 못한 사람도 본시 악한 것이 아니고 버릇이 습성화되어서 마침내 그렇게 된 것이니, 저 양상(樑上)의 군자도 이와 같다.”고 하니 도둑이 듣고 놀라서 땅에 떨어졌다고 한다.
❏ 양상객[梁上客] 도둑을 이른다. 후한 때 진식(陳寔)이 어느 날 밤에 자기 집 들보 위에 도둑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자손들을 불러 놓고 이르기를 “사람은 본래부터 악한 것이 아니라 습관에 따라 악인이 되는 것이니, 저 들보 위의 군자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 양상군자[梁上君子] 들보 위의 군자(君子)라는 뜻으로, 도둑을 점잖게 일컫는 말. 후한(後漢) 사람 이식(李寔)이 밤에 들보 위에 있는 도둑을 발견하고 자손들을 불러 사람은 본래부터 악한 것이 아니라 나쁜 습관 때문에 악인이 되는 법이니, 저 들보 위의 군자가 곧 그러니라. 하며 들보 위의 도둑을 가리키니, 그 도둑이 크게 놀라 사죄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후한서 진식전>
❏ 양상도회[梁上塗灰] 들보 위에 회를 바른다. 여자가 얼굴에 화장을 너무 짙게 함을 비웃는 말이다.
❏ 양생[兩生] 한 고조(漢高祖)가 숙손통(叔孫通)을 시켜서 예(禮)를 제정하게 하였더니, 숙손통이 천하의 선비를 불렀는데 노(魯) 나라의 두 선비[兩生]가 부름에 응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예악(禮樂)은 덕을 쌓은 지 백년이 되어야 일으킬 수 있는 것인즉, 지금은 전쟁이 겨우 끝나서 죽은 사람의 장사도 못 다하고 상이(傷痍)한 사람이 일어나지도 못했는데 무슨 예악이냐.”라 하였다. 후세의 선비들이 이 두 선비를 참다운 선비라 한다.
❏ 양생[陽生] 동짓날에 양(陽)이 처음 생기며 우레가 울기 시작하고, 날이 차차 따뜻해지기 시작한다.
❏ 양생읍로기[楊生泣路歧] 옛날 양주(楊朱)가 선(善)과 악(惡)의 분기점에서 악의 길을 향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슬퍼하여 눈물을 흘렸던 “楊朱泣歧”의 고사를 인용한 것이다. <淮南子 說林訓>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약고어구이어병[良藥苦於口而於病]~양양관[襄陽館]~양양기구[襄陽耆舊] (0) | 2017.06.01 |
---|---|
양수[楊脩]~양시[楊時]~양앙[梁鴦]~양액청풍[兩腋淸風] (0) | 2017.05.31 |
양소상대[兩蘇相對]~양소전촉부전언[良宵剪燭負前言]~양손장라[楊孫葬裸] (0) | 2017.05.30 |
양성설구작[陽城設甌杓]~양성자주고[陽城自注考]~양성혹[陽城惑] (0) | 2017.05.29 |
양서결옥[瀼西結屋]~양석궁[兩石弓]~양선현어사혜주[陽羨賢於死惠州] (0) | 2017.05.26 |
양비취옥적[楊妃吹玉笛]~양빈불[陽濱祓]~양산난의[楊山難倚] (0) | 2017.05.24 |
양복월[楊僕鉞]~양부고취[兩部鼓吹]~양붕회즉편행선[良朋懷卽便行船] (0) | 2017.05.23 |
양번[襄樊]~양보음[梁甫吟]~양보지[楊補之] (0) | 2017.05.22 |
양미목격[揚眉目擊]~양방사[兩牓士]~양백화[楊白華] (0) | 2017.05.19 |
양망[兩忘]~양목지기퇴[樑木之旣頹]~양묵근효경[楊墨近梟獍] (0) | 2017.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