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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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양리[良吏] 양리는 훌륭한 지방 장관을 말한다.
❏ 양리[楊李] 양리는 당 현종(唐玄宗)의 재상으로 나라를 망친 양국충(楊國忠)과 이임보(李林甫)를 가리키는데, 당(唐) 나라 원진(元稹)의 ‘연창궁사(連昌宮辭)’에 “권세 부린 재상 이름 분명히 생각은 안 나지만, 어렴풋이 떠오르긴 양리라고 기억되네.[弄權宰相不記名 依俙憶得楊與李]”라는 시구가 있다.
❏ 양린멱양[楊隣覓羊] 열자(列子) 설부(說符)에 “양주의 이웃 사람이 염소를 잃고 온 집안이 찾게 되자, 양주의 종에게도 협조를 요청하였다. 양주가 ‘아, 한 마리 염소를 잃었는데 왜 따라가는 이가 이토록 많으냐?’하니, 종이 ‘갈림길이 많기 때문입니다.’하였다. 얼마 후에 종이 돌아왔기에, 양주가 ‘염소를 찾았느냐?’하니, 종이 ‘잃어버렸습니다.’하므로 ‘왜 잃어버렸느냐?’하니 ‘갈림길이하도 많아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어 그만 되돌아 왔습니다.’했다.”라고 하였다. 즉, 도(道)의 갈래가 많아 제대로 들어가는 이가 없다는 비유이다.
❏ 양마[陽馬] 궁전의 네 모퉁이에 나온 짧은 서까래를 떠받치는 나무를 말한다.
❏ 양마[揚馬] 전한(前漢) 때 사부(詞賦)에 뛰어났던 문장가 양웅(揚雄)과 사마상여(司馬相如)를 병칭한 말이다.
❏ 양마부[楊馬賦] 양마(揚馬)는 한(漢) 나라의 양웅(揚雄)과 사마상여(司馬相如)인데, 둘 다 부(賦)의 명가(名家)로 임금에게 부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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