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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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암청례[暗請禮] 금란(禁亂)을 맡은 사헌부(司憲府)의 서리(胥吏)는 이득이 많으므로 서리들이 차례로 번갈아 맡았는데, 차례를 넘어 일찍 그 일을 맡은 자가 있으면 저희끼리 술과 안주를 내게 하였다. 이것을 ‘암청례’라 하였다.
❏ 암투명월주[暗投明月珠] 서로 의심할 만한 사이가 아니므로 드러내 놓고 말해 준다는 뜻이다. 사기(史記) 노중련열전(魯仲連列傳)에 “명월주와 야광주를 길에서 다른 사람에게 몰래 던져 주면 사람들이 모두 칼을 빼들고 노려보는 것은 어째서이겠습니까? 느닷없이 던져 주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
❏ 암투비[暗投非] 아무리 귀중한 보배라도 사람에게 증정하는 도리를 다하지 못하면 오히려 원망을 초래한다는 “明珠暗投”의 고사이다. 사기(史記) 추양전(鄒陽傳)에 “명월주(明月珠)와 야광벽(夜光璧)을 길 가는 사람에게 무작정 던지면[暗投人於道路] 모두들 칼을 잡고 노려보기 마련이다.”라 하였다.
❏ 암하전[巖下電] 번쩍번쩍 빛나는 안광(眼光)을 형용한 말이다.
❏ 암하전란[巖下電爛] 진(晉)의 왕융(王戎)의 안광이 워낙 번쩍거리므로 배해(裵楷)가 그를 보고 “마치 어두운 바위 밑에서 번쩍이는 전광(電光)과 같다.”고 한 데서 인용한 말이다.
❏ 암향부동[暗香浮動] 그윽한 향기가 떠 움직임. 매화의 향기가 은은히 퍼짐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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