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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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안호[鴈戶] 정처 없는 떠돌이 백성들이 임시로 기거하는 집을 이른다. <正字通>
❏ 안홀청[眼忽靑] 반겨주는 표정을 말한다. 진(晉) 나라 완적(阮籍)이 본디 법도를 지키는 선비를 미워하여 자기 어머니 초상 때, 혜희(嵇喜)가 예의를 갖추어 조문하자 못마땅하여 눈을 희게 뜨더니, 혜강(嵇康)이 술과 거문고를 가지고 오자 그제야 눈을 푸르게 떴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晉書 阮籍傳>
❏ 안화[眼花] 눈이 어지러워 꽃이 날리는 것처럼 어른어른하는 것을 이른 말이다.
❏ 안회식타애[顔回食墮埃] 공자(孔子)가 진채(陳蔡) 사이에서 곤욕을 당할 때 7일을 굶게 되어 자공(子貢)이 가까스로 포위망을 뚫고 나와 쌀 한 섬을 구해가지고 돌아왔다. 안회(顔回)와 중유(仲由)가 그 쌀을 가지고 쓰러진 지붕 밑에서 밥을 짓고 있는데, 천정에서 그을음이 밥솥 안으로 떨어져서 안회는, 그것을 버리자니 묻어나가는 밥알이 아깝고, 그냥 두자니 불결하여 생각 끝에 그 그을음이 묻은 밥알을 걷어서 먹었다는 것이다. <孔子家語 在厄>
❏ 안후선[雁後先] 형제를 안항(雁行)이라고 하는데, 형제가 기러기처럼 앞뒤에서 번갈아가며 벼슬한 것을 비유한 말이다.
❏ 알[揠] 뽑아 올리다.
❏ 알[謁] 접견자 목록. 알은 이름첩으로 그 위에 성명, 본적 및 본관, 관작 및 중요한 사항을 적은 다음 왕이나 고위관리 등이 해당되는 사람들을 접견할 때 참고했다.
❏ 알동[斡東] 경흥(慶興)에 있는 지명이다. 이 태조(李太祖)의 선조인 목조(穆祖)가 맨 처음 덕원(德源)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살았고 아들 익조(翼祖) 또한 그 뒤를 이어 이곳에서 살았는데, 그의 덕망이 여진(女眞)에 널리 미치게 되자, 이를 시기한 여진의 침략에 의하여 부득이 가솔을 거느리고 적도(赤島)로 건너가 살았던바, 이곳에서는 움을 파고 살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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