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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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색사[色絲] 위(魏) 나라 무제(武帝)가 어느 곳을 지나다 보니 비석(碑石) 뒷면에 ‘황견유부 외손제구(黃絹幼婦 外孫虀臼)’라는 여덟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때 무제와 함께 가던 양수(楊修)가 이 글을 풀이하기를 “황견(黃絹)은 색사(色絲)니 합치면 절(絶) 자가 되고, 유부(幼婦)는 소녀(少女)이니 합치면 묘(妙)자가 되고, 외손(外孫)은 딸의 아들로서 곧 여자(女子)이니 합치면 호(好) 자가 되고, 제구(虀臼)는 매운 양념을 찧는 절구이니 수신(受辛)의 뜻이라 합치면 사(辭) 자가 되며, 모두 합치면 절묘호사(絶妙好辭)로서 절묘한 좋은 글이라는 뜻입니다.”라고 하였다.
❏ 색상[色相] 형체가 갖추어져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일체의 외물(外物)을 말한다.
❏ 색색[摵摵] 잎이 지는 소리.
❏ 색색[愬愬] 놀라 두려워하는 모양.
❏ 색소첨매적력피[索笑簷梅的皪披]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추녀 밑 돌며 매화 찾아 웃음을 함께하려 하니, 싸늘한 꽃술 성긴 가지 반쯤은 웃음을 못 참는 듯[巡簷索共梅花笑冷蘂疎枝半不禁]”이란 표현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21 舍弟觀赴籃田取妻子到江陵喜寄>
❏ 색양[色養] 안색을 화열(和悅)하게 하여 부모를 봉양하는 것, 혹은 부모의 안색을 살펴 잘 받들어 모시는 것을 말한다. 논어(論語) 위정(爲政)의 색난(色難)과 같은 뜻이다.
❏ 색우[嗇雨] 색우는 이슬비를 뜻한다.
❏ 색우[色憂] 자식이 어버이를 섬기는 도리를 말한다. 예기(禮記) 문왕세자(文王世子)에 “혹시 거처가 편치 못한 일이 있을 때 내시가 문왕에게 고하면 문왕은 걱정스러운 얼굴빛을 하고 걸음걸이가 흔들렸다.[其有不安節 則內豎以告文王 文王色憂 行不能正履]”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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