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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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상가[商歌] 곤경에 처해서도 끄떡하지 않고 의연한 기풍을 지니는 것을 말한다. 증자(曾子)가 10년 동안 옷을 해 입지 못하고 3일 동안 밥을 지어 먹지 못하는 고달픈 환경 속에서도 상송(商頌)을 소리 높이 부르니, 그 음성이 천지를 가득 진동시키면서 마치 금석(金石)에서 나오는 듯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莊子 讓王>
❏ 상가[商歌] 비량(悲凉)한 가락의 노래. 상성(商聲)은 가을을 상징하는 소리로, 슬프고 쓸쓸한 느낌을 자아낸다. 비통한 곡조의 노래. 진(晉) 나라의 영척(寗戚)이 제 환공(齊桓公)에게서 벼슬을 하고자 하였으나 너무 곤궁하여 환공을 만날 길이 없으므로, 상려(商旅)가 되어 제 나라에 들어가 남의 소를 먹이면서 환공의 행차를 바라보고 소의 뿔을 두드리며 상가를 슬피 부르니, 환공이 그 소리를 듣고 이상히 여겨 그를 데려오게 해서 등용하였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淮南子 道應訓> 도잠(陶潛)의 시에 “상가는 나와 상관없는 일, 오늘도 여전히 짝지어 밭 간다오[商歌非吾事 依依在耦耕]”라는 구절이 나온다.<陶淵明集 卷3 辛丑歲七月赴假還江陵 夜行塗中>
❏ 상가구[喪家狗] 초상집의 개. 여위고 초라한 모습으로 일정한 지위를 못 얻고 걸식하며 떠도는 신세. 초상집은 슬픈 나머지 개에게 먹을 것을 줄 경황이 없어서 개가 파리해지기 때문에, 기운이 없어 축 늘어진 사람에게 비유한 것인데, 춘추 시대 정(鄭) 나라 사람이 때를 얻지 못하고 방황하는 공자에게 비유했던 말이다. <史記 卷十七 孔子世家>
❏ 상가금석당[商歌金石撞] 곤궁한 속에서 도를 즐김을 비유한 말이다. 증자(曾子)가 일찍이 위(衛) 나라에 있을 적에 매우 곤궁하여 옷은 다 헤지고, 얼굴은 초췌했으며, 3일간을 굶기도 했으나, 그가 상송(商頌)을 노래하면 그 소리는 천지를 진동하여 마치 금석(金石)에서 나온 소리와 같았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莊子 讓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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