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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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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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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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함[三含] 삼함은 입을 세 겹으로 봉한다는 뜻으로 말조심하는 것을 뜻한다. 공자(孔子)가 주() 나라에 가서 후직(后稷)의 사당에 들어가면서 보니, 사당 우측계단에 금인(金人)이 서 있는데 그 금인의 입은 세 겹으로 봉해졌고 그 등에는 옛날에 말을 삼가던 사람이다.[古之愼言人也]”라고 새겨져 있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孔子家語 觀周>

삼함각[三緘刻] 말조심하는 사람. 공자(孔子)가 주()의 태묘(太廟)에 갔더니 바른편 뜰 앞에 쇠붙이로 주조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입을 세 군데를 얽어매고는 그 등에다 조각하기를 옛날에 말을 조심했던 사람이다.”라 하였다고 한다. <孔子家語 觀周>

삼함계금구[三緘戒金口] 설원(說苑) 경신(敬愼)공자(孔子)가 주()에 갔을 때에 태묘(太廟)에서 보니 오른쪽 계단 곁에 금인(金人)이 있었는데, 그 입을 세 겹으로 봉하였으며, 등에다가는 명()하기를, ‘옛날에 말을 삼간 사람이다.’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후대에는 이를 인해 말을 신중하게 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삼합[三合] ((() 셋이 합하여 덕()을 이룸을 말한다.

삼해[三亥] 삼해는 해()의 일진(日辰)이 세 번 든 것인데, 그 해에는 장마가 진다는 말이 있다.

삼해주[三亥酒] 음력 정월 상해일(上亥日)에 찹쌀가루로 죽을 쑤어 누룩과 밀가루로 반죽한 다음 독에 넣고, 다시 중해일(中亥日)에 찹쌀가루와 멥쌀가루를 쪄서 독에 넣고, 하해일(下亥日)에 또 흰쌀을 쪄서 독에 넣어 빚은 술인데 춘주(春酒)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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