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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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삼치진국지군[三置晉國之君] 진목공 9년 기원전 651년 당진의 헌공(獻公)이 죽자 그 대부 리극(里克)의 란을 일으켜 어린 군주 해제(奚齊)를 살해했다. 이에 타국에 망명 하고 있던 당진의 공자 이오(夷吾)가 사람을 보내 자기가 당진국의 군주자리에 오르는 것을 도와 달라고 청했다. 진목공이 허락하여 백리해로 하여금 군사들과 함께 이오를 호송하여 당진국의 군주 자리에 앉히게 했다. 이가 진혜공(晉惠公)이다. 진목공 23년 기원전 537년 섬진에 인질로 와 있던 당진국의 태자 어(圉)가 혜공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본국으로 도망쳤다. 태자 어가 도망친 것은 자기가 없을 때 혜공이 죽기라도 한다면 그 군주 자리가 다른 공자에게 넘어가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다음 해인 기원전 536년 진혜공이 죽자 태자 어가 그 뒤를 이어 당진의 군주 자리에 올랐다. 이가 진회공(晉懷公)이다. 태자가 도망친 것에 분노한 진목공은 당시 초나라에 망명하고 있던 당진국의 또 다른 공자 중이(重耳)를 섬진국으로 데려온 다음 귀국시켜 당진의 군주 자리에 앉혔다. 이가 진문공(晉文公)이다. 섬진국이 옹립한 세 명의 군주는 혜공(惠公), 회공(懷公), 문공(文公)을 말한다.
❏ 삼탄슬[三嘆瑟] 조촐하면서도 근엄한 여운(餘韻)이 있는 것을 말한다.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청묘(淸廟)의 주악(奏樂)에 쓰는 비파는 붉은 줄을 매고 밑에 구멍을 뚫어 소리가 느리게 나며, 한 사람이 선창하면 겨우 세 사람이 화창할 정도로 아름다운 음악은 아니나 그 속에는 끝없는 여운이 있다.”고 하였다.
❏ 삼태[三笞] 옛날 주공(周公)의 아들 백금(伯禽)이 그의 숙부(叔父)인 강숙(康叔)과 함께 입조(入朝)하였다가 아버지인 주공을 세 차례 뵈었는데 번번이 매를 맞았다. 강숙의 제의로 상자(商子)라는 현인(賢人)을 찾아 그 이유를 물었더니 남산(南山)의 양지쪽과 음지쪽에 있는 두 나무를 보고 오라고 하였다. 그래서 가보니 남산 양지쪽에는 교(橋)라는 나무가 쳐들려 있었고 음지쪽에는 자(梓)라는 나무가 수그러져 있었다. 백금이 다녀와서 본 대로 말하자 상자는 “교는 부도(父道)를, 자는 자도(子道)를 의미한 것이다.”말하였다. 백금이 그 이튿날 주공을 뵈올 때 정문에 들어서서는 빨리 걷고 당(堂)에 올라서는 무릎을 꿇자 주공이 “어디서 군자를 만났더냐.”하고 위로해 주었다. <說苑 建本>
❏ 삼택방[三宅邦] 자는 원여(元與)이고 일본 가하(加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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