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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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삼통[三通] 군대의 북소리를 뜻한다. 삼통(三通)의 통은 북을 칠 때 하나의 단락을 이루는 단위 이름으로, 위공병법(衛公兵法) 부오영진(部伍營陳)에 “일출(日出)과 일몰(日沒) 때에 1천 번씩 북을 울리는데, 3백 33번 치는 것을 1통(通)이라 한다.”고 하였다.
❏ 삼파[三巴] 지금의 사천성(四川省) 일대 지역인 파군(巴郡), 파동(巴東), 파서(巴西)의 지역을 말한다. 즉 파촉(巴蜀) 지방으로 사천분지(四川盆地)를 가리킨다.
❏ 삼팔서중종공맹[三八書中宗孔孟] 삼팔은 삼황(三皇)의 일을 기록한 삼분(三墳)과 팔괘(八卦)의 이치를 서술한 팔색(八索)으로 삼분·오전(五典)과 팔색·구구(九丘)의 모든 서적을 지칭한 것으로 보이며, 공맹(孔孟)은 공자(孔子)와 맹자(孟子)를 가리킨 것이다.
❏ 삼팽[三彭] 삼시신(三尸神)으로, 병마(病魔)가 찾아드는 것을 말한다. 도가(道家)의 설에 의하면, 사람 몸 속에 빌미를 일으키는 세 신이 있어 이를 삼시신이라고 하는데, 경신일(庚申日)마다 사람의 잘못을 천신에게 아뢰면 천신이 그 사람의 수명을 줄인다고 한다.
❏ 삼팽[三彭] 세 마리의 벌레를 말하는데 삼시(三尸)라고도 한다. 이 벌레가 인체 내에 숨어 있으면서 그 사람의 잘못을 낱낱이 기억했다가 경신일(庚申日)이 되면 그 사람이 잠든 틈을 타 하늘로 올라가서 상제(上帝)에게 그 사실을 다 일러바치기 때문에 도(道)를 배우는 자는 언제나 경신일이면 잠을 자지 않고 그 벌레가 못 나가도록 하는데, 이를 일러 수경신(守庚申)이라고 하였다.<避暑錄話>
❏ 삼팽참[三彭讒] 삼팽은 도가(道家)의 말로 인체 중에 있는 세 시신(尸神)을 말하는데, 상충(上蟲)은 뇌속에, 중충(中蟲)은 명당(明堂; 이마)에, 하충(下蟲)은 배에 있다 한다. 유종원(柳宗元)의 매시충문(罵尸蟲文)에 “도사가 말하기를 사람에게 시충 셋이 있는데 뱃속에 있다가 사람이 조금만 잘못한 것을 보면 경신일에 나가 제에게 참소한다.[道士言 人皆有尸蟲三處腹中伺人隱微失誤 日庚申 出讒於帝]”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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