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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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사숙[私淑] 직접 가르침을 받지는 않았으나, 마음속으로 그 사람을 본받아서 배우거나 따름을 이른다.
❏ 사숙[私淑] 직접 그분에게서 수업하지 못하고 다만 그의 학을 전수받은 이에게서 다시 자신이 이어받는 것을 말한다. 맹자(孟子) 이루 하(離婁下)에 “나는 공자의 문도가 되지 못하였으나 나는 사숙한 사람이다.”라 하였다.
❏ 사슬기수흥[舍瑟沂水興] 공자가 제자인 증점(曾點)에게 “혹시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하고 묻자, 증점이 비파를 타다가 내려놓고는[舍瑟] 대답하기를 “따뜻한 봄날 봄 옷이 마련되면 관자(冠者) 5, 6인과 동자 6, 7인으로 더불어 기수에서 목욕하고[浴乎沂] 무우(舞雩)에서 바람 쐰 다음 노래하며 돌아오겠다.”라고 한 고사가 있다. <論語 先進>
❏ 사슬자[捨瑟者] 공자(孔子)의 제자 증점(曾點)을 말한다. 자로(子路)·염구(冉求)·공서적(公西赤)·증점(曾點)이 공자를 모시고 있었는데, 공자는 제자들에게 각각 뜻을 말하라 하였다. 자로를 비롯하여 염구·공서적은 각각 정치에 대한 것을 말했다. 공자는 비파를 타고 있던 증점에게 너도 말하라 하니, 증점은 비파를 놓고는 “저의 뜻은 저들과는 다릅니다. 늦은 봄, 봄옷이 만들어지면 관을 쓴 어른 5~6명과 동자 6~7명과 함께 기수(沂水)에 목욕하고 무우(舞雩)에 바람 쏘이며, 시를 읊고 돌아오겠습니다.”라 하였다. 공자는 외물(外物)에 구하지 않는 그의 높은 뜻을 가상히 여겨 “나는 증점을 허여(許與)한다.”라 하였다. 이에 대하여 정자(程子)는 “그의 가슴속이 유연하여 곧바로 천지만물과 상하가 함께 통한다.[其胸次悠然 直與天地萬物 上下同流]”라고 하였다. <論語 先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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