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사가녀[謝家女] 진(晉) 나라 태부(太傅) 사안(謝安)의 질녀 사도온(謝道韞). 사안이 자질(子姪)을 데리고 시문을 논하다가 마침 눈이 쏟아지자 한번 형용해 보라고 하였는데, 조카인 사랑(謝朗)이 “공중에 소금을 뿌려 놓은 것 같다.”고 하자, 사도온이 “버들개지가 바람에 날리는 것 같다고 하는 것이 낫겠다.”고 하였으므로, 사안이 즐거워하며 크게 웃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言語>
❏ 사가랑[謝家廊] 오대(五代) 때 장필(張泌)의 시 기인(奇人)에 이별한 뒤의 그리움을 노래하여 “이별 후 꿈속에 예전처럼 사가(謝家)에 도착하니, 작은 회랑 굽었다 합쳤다 비스듬히 비끼었네.”라고 하였다.
❏ 사가망처[徙家忘妻] 이사할 때 자기의 처(妻)를 깜빡 잊고 데려가지 않음. 잘 잊는 것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 사가청초[謝家靑草] 진(晉) 나라 사혜련(謝惠連)이 10세에 능히 글을 지으니, 그 족형(族兄) 영운(靈運)은 매양 글을 지을 적에 “혜련을 만나기만 하면 문득 좋은 글귀를 얻게 된다. 일찍이 영가(永嘉)서당(西堂)에서 시를 사색하다 이루지 못했는데, 갑자기 꿈에 혜련을 보고서 곧 ‘지당에 봄풀이 돋아난다[池塘生春草].’라는 글귀를 얻었다.”라고 하였다. <南史 謝惠連傳>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공돈[謝公墩]~사공등해교[謝公登海嶠]~사공유흥유쌍극[謝公遺興唯雙屐] (0) | 2015.11.19 |
---|---|
사고전서[四庫全書]~사공[謝公]~사공극[謝公屐] (0) | 2015.11.19 |
사경첩[仕逕捷]~사계사야[使鷄司夜]~사고[四庫] (0) | 2015.11.19 |
사강락[謝康樂]~사객[謝客]~사거이도[舍車而徒] (0) | 2015.11.19 |
사각승선[四角承宣]~사간[邪奸]~사갈생서정숙현[死葛生蜍定孰賢] (0) | 2015.11.19 |
사가[謝家]~사가[仕加]~사가군종재[謝家群從在] (0) | 2015.11.18 |
빙탄상애[氷炭相愛]~빙하용[馮河勇]~빙호[氷壺] (0) | 2015.11.18 |
빙청[氷淸]~빙청옥윤[氷淸玉潤]~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0) | 2015.11.18 |
빙애[砯厓]~빙지목가천풍렬[氷枝木稼天風烈]~빙진석[憑秦石] (0) | 2015.11.18 |
빙생어수한우수[氷生於水寒于水]~빙소와해[氷消瓦解]~빙식하동번[憑軾下東藩] (0) | 2015.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