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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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사각승선[四角承宣] 고려 의종(毅宗) 때 사람 이공승(李公升)의 별명이다. 의종이 유행(遊行)을 좋아하는데도 신하들은 직간(直諫)하는 자는 없고, 오히려 별의별 물건을 바치면서 상서(祥瑞)라고 아뢰었다. 이때 금(金)나라에서 양 2천 마리를 보내왔는데 그중 한 마리가 뿔이 네 개였다. 추밀사 이공승이 그것을 상서로운 짐승이라고 바치니, 사람들이 그를 사각승선이라고 조롱했다.
❏ 사간[邪奸] 국상 중에 궁녀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 국상 중에는 남녀가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을 금했다.
❏ 사갈[事葛] 갈(葛)은 옛날 나라 이름. 탕(湯)의 성덕(聖德)으로도 초년에 갈백(葛伯)을 섬긴 일을 말하는데 맹자(孟子) 양혜왕 하(梁惠王 下)에 “탕(湯)은 갈을 섬겼고 문왕(文王)은 곤이(昆夷)를 섬겼다.”라고 하였다.
❏ 사갈생서정숙현[死葛生蜍定孰賢] 사람은 인품(人品)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한 말이다. 제갈량(諸葛亮)은 삼국 시대 촉한(蜀漢)의 승상이며 충신으로서 훌륭한 명성이 천하 후세에 드날렸는데, 진(晉) 나라 조여(曹蜍)라는 사람은 글씨는 왕희지(王羲之)와 필적할 만큼 잘 썼으나, 인품이 워낙 용렬하여 살아있어도 죽은 사람과 같다는 논평을 받은 데서 온 말이다. <世說新語 品藻, 黃庭堅書右軍帖後>
❏ 사강[士剛] 김집(金集)의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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