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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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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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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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費隱] ()는 널리 쓰여지는 것이고 은()은 감추어 숨겨진 것이다. 중용(中庸)군자의 도는 비하면서도 은하다.[君子之道 費而隱]”라고 하였는데, 주자(朱子)는 비는 도의 용()이고 은은 도의 체()로 해석하였다. , 비는 용()이 아주 큰 것이고 은은 체()가 아주 작은 것으로, 성인의 도가 두루 미치는 것을 형용하는 말이다.

비응주구[飛鷹走狗] 매를 날리고 개를 달리게 한다는 뜻으로, 사냥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비이경래태우래[否已傾來泰又來] ()와 태()는 모두 주역(周易)의 괘() 이름인데, 비는 막힘을 의미하고 태는 통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물이 막혀 통하지 아니함이 극도에 달하면 천운(天運)이 순환하여 통하게 된다는 뜻이다.

비이부주[比而不周] 치우치고 두루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논어에서 공자가 소인배들은 사사로움에 치우치므로 특별한 사람만 친할 뿐 널리 사귀지 못함을 비유한 말이다.

비이회태[否而回泰] 비와 태()는 모두 주역(周易)의 괘() 이름인데, 비는 막힘을 의미하고 태는 통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물이 막혀 통하지 아니함이 극도에 달하면 천운(天運)이 순환하여 통하게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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