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비우[備雨] 시경(詩經) 빈풍(豳風) 치효(鴟鴞)의 “하늘에서 장맛비가 내리기 전에, 뽕나무 뿌리를 거두어 창문을 단단히 얽어 놓는다면, 지금 이 아래에 있는 인간들이 혹시라도 감히 나를 업신여기겠는가.[迨天之未陰雨 徹彼桑土 綢繆牖戶 今此下民 或敢侮予]”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 비운극[飛雲屐] 육유(陸游)의 화성원시(化成院詩)에 “飛屐到上方 漸覺所見寬”이라 하였다.
❏ 비웅[非熊] 비웅은 곰이 아니라는 뜻으로, 주 문왕(周文王)이 사냥을 나가려고 점을 치니 그 점사에 “ ……곰도 아니요 큰곰도 아니며 …… 얻을 것은 패왕(霸王)의 보좌이다.”고 했는데, 과연 위수(渭水) 가에서 여상(呂尙)을 만나 수레에 싣고 돌아왔던 데서 온 말이다. <十八史略 周紀>
❏ 비웅능협복[非熊能叶卜] 예전 주(周)나라의 문왕이 내일 사냥을 가려할 때에 꿈에 이상스러운 짐승을 보고, 이튿날 점을 쳐보니 “곰도 아니요[悲熊], 큰 곰도 아니요, 얻는 것은 큰 현인(賢人)을 얻어 국가가 창성할 것이다.”라 하였는데, 과연 강태공을 얻어서 그를 스승으로 하여 국가가 창성하였다.
❏ 비웅전[非熊畋] 주 문왕이 사냥하려 할 때 점을 치니 “큰 것을 잡으리니 검은 곰도 아니고 누른 곰도 아니니, 하늘이 너의 스승을 보내리라.”하더니, 위빈(渭濱)에 사냥 나가서 거기서 낚시질하는 강 태공을 만났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장즉답[轡長則踏]~비전우막초[匪轉憂莫悄]~비정공휴승위호[鄙鄭功虧乘韋犒] (0) | 2015.11.12 |
---|---|
비장[飛將]~비장방[費長房]~비장사석[飛將射石] (0) | 2015.11.12 |
비익연리[比翼連理]~비일비재[非一非再]~비입허무장[飛入虛無藏] (0) | 2015.11.12 |
비은[費隱]~비이경래태우래[否已傾來泰又來]~비이회태[否而回泰] (0) | 2015.11.11 |
비위[費褘]~비육[鄙育]~비육지탄[髀肉之嘆] (0) | 2015.11.11 |
비옥[比屋]~비옥가주[比屋可誅]~비옥개가봉[比屋皆可封] (0) | 2015.11.11 |
비염소사[悲染素絲]~비예중[睥睨]~비오하[非吳下] (0) | 2015.11.11 |
비양거[飛鍚去]~비양발호[飛揚跋扈]~비연접료[飛鳶跕潦] (0) | 2015.11.11 |
비아부화[飛蛾赴火]~비야리[毗耶離]~비야의상탈천화[毗耶衣上脫天花] (0) | 2015.11.10 |
비승비속[非僧非俗]~비심[裨諶]~비아몽육[匪莪蒙育] (0) | 2015.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