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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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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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제[佛齊] 나라 이름이다.

불제정초간생의[不除庭草看生意] 마음이 어짊을 말한다. () 나라 주돈이(周敦頤)가 자기 뜰 앞에 나는 풀을 제거하지 않으므로 혹자가 그 사유를 묻자 대답하기를 자가(自家)의 의사와 일반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즉 자신이나 풀이 다같이 생명을 가졌으므로 살고 싶어하는 생각은 다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近思錄 卷十四>

불조삼[不弔三] 예기(禮記) 단궁 상(檀弓上)겁이 나서 자살한 경우와 압사(壓死)한 경우와 익사(溺死)한 경우는 죽어도 조문을 하지 않는다.[死而不弔者三 畏厭溺]”라고 하였다.

불집필자분[不戢必自焚] 무력을 계속하여 쓰면 자신마저 파멸시킨다는 뜻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은공(隱公) 4년 조()무릇 병()이란 불과 같은 것으로, 그치지 않으면 장차 자신마저 불태울 것이다.[兵猶火也, 不戢自焚]”라고 하였다.

불징간[佛澄肝] 불징은 축불도징(竺佛圖澄)을 가리킨다. 축불도징은 본디 천축(天竺) 사람으로, () 나라 회제(懷帝) 때 낙양(洛陽)에 가서 여러 가지 신이(神異)를 나타내어 불법(佛法)을 포교하였다. 그는 젖가슴 주위에 4, 5촌쯤 되는 구멍이 있어서 뱃속이 다 들여다보였는데, 책을 읽을 적에는 그 구멍을 통하여 빛이 나왔으며, 재일(齋日)에는 그 구멍을 통하여 내장을 꺼내 물가에 가서 씻은 다음 다시 집어넣었다고 한다. <高僧傳 卷9 竺佛圖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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