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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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불수진[拂鬚塵] 수염에 붙은 티끌을 털어 줌. 곧 윗사람이나 권력자에게 아첨함을 말한다.
❏ 불수하간전[不數河間錢] 부귀영화를 하찮게 여김을 비유한 말이다.
❏ 불순명[不純命] 천명무상(天命無常).
❏ 불승의[不勝衣] 옛날 섭공 자고(葉公子高)가 왜소한 데다 병으로 수척해진 나머지 옷을 입고 걸을 힘도 없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荀子 非相>
❏ 불식난위애[不識蘭爲艾] 세상이 인재를 몰라줌. 초(楚)의 삼려대부(三閭大夫) 굴원(屈原)이 쓴 이소경(離騷經)에 “집집마다 쑥을 허리춤에 가득 차고 다니면서 유란(幽蘭)은 찰 것이 못 된다고 한다네.[戶服艾以盈腰兮 謂幽蘭其不可佩]”라 하였다.
❏ 불식부지이순제지칙[不識不知而順帝之則] 나도 몰래 하늘 법을 순종함[不識不知 順帝之則]. 하늘이 분부한 양심대로 행하면 스스로 하늘[帝]의 법칙에 맞는다는 말이다.
❏ 불식태산[不識泰山] ‘태산(泰山)을 모른다’는 뜻으로, 큰 인물의 참모습을 알아보지 못한 것을 말한다. 태산(泰山)은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의 노(魯)나라 사람이며, 세공(細工)으로 이름난 장인(匠人)인 노반(魯班:公輸盤)의 제자이다. 태산은 처음에 목공(木工) 일을 열심히 배움으로써 노반이 좋아하였으나, 시간만 있으면 근처의 대나무 숲에 들어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으면서 점점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였다. 노반은 제자들에게 탁자를 만드는 시험을 치렀는데 모두 잘 만들었으나 탁자를 잘 만들지 못한 태산을 쫓아냈다. 10여 년 뒤 노반은 시장에서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정밀하게 잘 되어 있는 대나무 가구를 보고 만든 사람을 찾았는데, 바로 실력이 부족하다고 쫓아낸 태산이 만든 작품이었다. 태산은 스승인 노반에게 처음 기술을 배울 무렵부터 대나무의 유연성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살피며 대나무를 익히기 시작하였다. 노반이 나무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만을 굽히지 않고 내세웠기 때문에, 태산은 대나무 숲에 들어가 스스로 기술을 터득하였다. 노반은 “나는 눈이 있어도 태산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不識泰山]”라고 하면서 매우 부끄러워하였다고 한다. 그 후로 태산은 죽공예(竹工藝)의 창시자가 되었다. <儒林外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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