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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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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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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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아침

 

밤새 하얀 눈 많이 내렸네

늙으신 어머니 어찌하라고

밤 내 하얀 눈 너무 내렸네

 

눈 쌓인 저 소나무 보기엔 좋지

꺾어질까 가지 걱정 애타는 마음

너도 알고 있니 봄 뻐꾹아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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