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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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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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을 떠난 숲 속에는
영화도 오욕도 없고,
도의의 길 위에는
인정의 변화가 없다.
隱逸林中無榮辱, 道義路上無炎涼. <菜根譚/醉古堂劍掃/小窓幽記>
은일임중무영욕, 도의로상무염량. <채근담/취고당검소/소창유기>
※ 隱逸 : 세상을 피하여 숨음. 또는 그런 사람. 예전에 벼슬하지 아니하고 숨어 살던 학자.
※ 榮辱 : 영화와 치욕. 영예와 치욕을 아울러 이르는 말.
※ 道義 : 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행하여야 할 도덕적 의리. 도덕과 의리.
※ 炎涼 : 추위와 더위. 세력의 성함과 쇠약함. 대하는 사람의 처지에 따른 태도의 따뜻함과 냉담함. 세태를 판단하고 선악과 시비를 분별하는 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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