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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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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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외물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은
얻어도 기뻐하지 않고
잃어도 근심하지 않으니,
넓은 대지가 다
그가 노니는 곳이기 때문이다.
외물이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은
역경에는 증오가 생기고
순경에는 애착이 생기니,
터럭만한 일에도 얽매이기 때문이다.
以我轉物者, 得固不喜, 失亦不憂, 大地盡屬逍遙.
이아전물자, 득고불희, 실역불우, 대지진속소요.
以物役我者, 逆固生憎, 順亦生愛, 一毛便生纏縛. <菜根譚>
이물역아자, 역고생증, 순역생애, 일모변생전박. <채근담>
※ 纏縛 : 흩어지지 않도록 동여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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