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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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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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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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문[北山文] 끝까지 은거하지 못함을 비유한 말이다. 남제(南齊) 때에 공치규(孔稚圭)가 주옹(周顒)이 일찍이 북산(北山)에 은거하다가 끝까지 은거하지 못하고 벼슬길에 나간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어 북산이문을 지어 그를 책망한 데서 온 말이다.

북산송초[北山竦誚] 남제(南齊) 때 주옹(周顒)이 처음에는 북산에 은거(隱居)해 있다가 조서(詔書)를 받고는 바삐 나와서 해염현령(海鹽縣令)이 되자 공치규(孔稚珪)가 산령(山靈)의 뜻을 가탁(假托)하여 여러 동학(洞壑)이 비웃고 많은 산봉우리가 꾸짖는다.”는 등의 북산이문(北山移文)을 지어,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조롱하였다.

북산시[北山詩]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편명(篇名)으로, () 나라의 유왕(幽王) 때 역사(役使)가 고르지 못하여 자신만이 일을 하느라 수고로워서 부모를 봉양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읊은 시이다.

북산이문[北山移文] 남제(南齊) 때 공덕장(孔德璋)이 지은 글로, 은사(隱士) 주옹(周顒)의 변절을 몹시 나무란 내용이다.

북산이문[北山移文] 육조(六朝) 시대 송() 나라 주옹(周顒)이 처음 북산에 은거하다가 나중에 관직을 제수받고 나가자, 함께 은거했던 친구인 공치규(孔稚圭)가 그를 매우 못마땅하게 여긴 나머지 북산 신령의 이름을 가탁하여 관청의 통문(通文)을 본떠 이문(移文)을 써서, 주옹이 두 번 다시 북산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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