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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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북로어[北路魚] 송(宋) 나라 서군천(徐君蒨)이 유흥을 좋아하였는데 양(梁) 나라 상동왕(湘東王)의 참군(參軍)이 되자 수레에 기생들을 싣고 형초(荊楚)의 산천을 빠짐없이 유람하였다. 그 때 양양(襄陽) 어홍(魚弘)도 호방하고 사치스럽다고 일컬어졌으므로 부중(府中)에서 노래하기를 “북쪽에는 어씨이고 남쪽에는 서씨이네[北路魚 南路徐]”라고 하였다. <南史 卷 15 徐君蒨傳>
❏ 북리[北里] 북방에 있는 촌리(村里)를 이르는데, 또는 창부(娼婦)가 있는 곳을 말하기도 한다.
❏ 북리지무[北里之舞] 은(殷) 나라 주왕(紂王)이 만들었다고 전하는 음탕하고도 화사한 무악(舞樂)의 이름이다. <史記 殷紀>
❏ 북린[踣麟] 사필(史筆)을 꺾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라는 말이다. 기린은 성군(聖君)의 시대에만 출현한다는 성수(聖獸)인데, 혼란한 춘추 시대에 나와 사냥에 잡혀 죽게 되자, 공자가 이 대목에서 절필(絶筆)하였다는 내용이 서진(西晉) 두예(杜豫)의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서문(序文)에 나온다.
❏ 북망산[北邙山] 낙양현 북쪽에 있는 망산을 말하는데, 한(漢) 나라 이후로 이곳이 유명한 묘지(墓地)이므로, 전하여 사람의 죽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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