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병석[甁錫] 승려들이 사용하는 병발(甁鉢)과 석장(錫杖)으로, 곧 승도(僧徒)를 뜻한다.
❏ 병성[帲箵] 병성은 수레 위에 먼지를 막는 대자리이다. 후한(後漢) 때 공순(孔恂)이 주(州)의 별가(別駕)로 있었는데, 별가의 수레에는 본디 병성이 있었던바, 이 때 자사(刺史)가 마침 부(部)를 순행하려면서 날이 저물자 자사가 노하여 별가의 수레에 있는 병성을 제거하려 하므로, 공순이 말하기를 “명사군(明使君)께서 스스로 늦게 출발하면서 국가의 제도인 병성을 제거하면 되겠는가. 별가는 버릴 수 있어도 병성은 생략할 수 없다.”라 하며 완강하게 거부하니, 자사가 마침내 사과하고 병성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고사가 있다.
❏ 병수[甁水] 인도(印度)의 풍속에 손님을 맞으면 이쑤시개[楊枝]와 향수(香水) 등을 내놓기 때문에 중들이 수도할 때도 손님이 오면 그렇게 하는데, 이것을 양지정수(楊枝淨水)라 한다.
❏ 병수복수[甁收覆水] 엎지러진 물을 병에 담는다는 말로 강태공(姜太公)의 전처(前妻)가 일찍이 강태공이 미천했을 때 태공을 버리고 갔다가 태공이 부귀한 뒤에 다시 합하기를 원하자, 태공이 엎질러진 물은 다시 쓸어 담을 수 없다는 뜻으로 그를 거절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 병안시[病眼詩] 백거이(白居易)의 병안화시(病眼花詩)를 이르는데, 백낙천시후집(白樂天詩後集) 권10에 나타나 있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협군[騈脅君]~보각공첨용도비[寶閣恭瞻龍圖祕]~보거상의[輔車相依] (0) | 2015.09.25 |
---|---|
병편작목[秉鞭作牧]~병향란[秉香蘭]~병혈어[丙穴魚] (0) | 2015.09.24 |
병주도[幷州刀]~병촉[秉燭]~병촉야유[秉燭夜遊] (0) | 2015.09.24 |
병일취[倂日炊]~병종구입[病從口入]~병주고향[竝州故鄕] (0) | 2015.09.24 |
병야비위빈[病也非爲貧]~병예현명[屛翳玄冥]~병유마[病維摩] (0) | 2015.09.24 |
병사경한로[丙舍驚寒露]~병사지야[兵死之也]~병상여[病相如] (0) | 2015.09.23 |
병발[甁鉢]~병부[秉桴]~병불염사[兵不厭詐] (0) | 2015.09.23 |
병만용[邴曼容]~병문원[病文園]~병문졸속[兵聞拙速] (0) | 2015.09.23 |
병경치뢰[甁罄恥罍]~병란[兵欄]~병롱승재물정참[病聾丞在勿停參] (0) | 2015.09.23 |
별학조[別鶴操]~병간공작[屛間孔雀]~병간금작[屛間金雀] (0) | 2015.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