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벽사창[碧紗窓] 얇은 청색 깁을 바른 창, 즉 여인의 침실을 말한다.
❏ 벽사천록[辟邪天祿] 두 짐승의 이름이다. 집고록(集古錄) 후한천록벽사자(後漢天祿辟邪字)에 “종자(宗資)는 남양(南陽) 안중(安衆) 사람인데, 그의 무덤에 돌로 만든 짐승이 둘이 있으니 하나는 천록이라 하고 하나는 벽사라 한다.”라고 하였다.
❏ 벽사홍수[碧紗紅袖] 송(宋) 나라 때 위야(魏野)가 구준(寇準)과 함께 어느 절에 가 놀면서 똑같이 시를 써 붙여 놓았다가, 뒤에 다시 함께 그 절을 찾아가 보니, 구준의 시는 푸른 깁으로 잘 싸서 보관하고 있고, 자신의 시는 먼지가 잔뜩 낀 채 그대로 있으므로, 그들을 따라갔던 관기(官妓)가 붉은 소매로 그 먼지를 털어 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 벽산거[碧山居] 한가로이 물러나 책이나 읽고 지내는 것을 말한다. 이백(李白)이 벽산(碧山) 아래에서 독서하였는데 “問余何意棲碧山 笑而不答心自閑”이라는 산중문답(山中問答) 시의 구절은 특히 유명하다.
❏ 벽상사[壁上蛇] 동진(東晉) 때, 악광(樂廣)이 친구와 술을 나눌 적에 벽에 뱀모양을 조각하여 칠해 놓은 각궁(角弓)을 놓았는데 그것이 친구의 잔 속에 비치자 친구는 뱀이 잔 속에 든 줄 알고 마음이 섬뜩하여 병이 들었다 한다. <晉書 卷四十三 樂廣傳>
❏ 벽선[碧鮮] 대나무를 가리킨다. 그 색깔이 벽옥(碧玉)처럼 선윤(鮮潤)한 데에서 나온 이칭(異稱)이다.
❏ 벽성[碧城] 김제(金堤)의 옛 이름이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벽파정[碧波亭]~벽한진[辟寒珍]~벽혈[碧血] (0) | 2015.09.21 |
---|---|
벽유당[碧油幢]~벽제고[鷿鵜膏]~벽통배[碧筩桮] (0) | 2015.09.21 |
벽운[碧雲]~벽운편[碧雲篇]~벽운합[碧雲合] (0) | 2015.09.21 |
벽온단[辟瘟丹]~벽옹[辟雍]~벽우대어선[碧藕大於船] (0) | 2015.09.21 |
벽송정[碧松亭]~벽안도리[碧眼闍梨]~벽여[薜荔] (0) | 2015.09.20 |
벽복[薜服]~벽사[碧紗]~벽사롱[碧紗籠] (0) | 2015.09.20 |
벽력수[霹靂手]~벽립만인[壁立萬仞]~벽보[璧堡] (0) | 2015.09.20 |
벽라의[薜蘿衣]~벽락관조차시랑[碧落官曹借侍郞]~벽려의[薜荔衣] (0) | 2015.09.20 |
벽계금마[碧鷄金馬]~벽곡[辟穀]~벽기가[癖嗜痂] (0) | 2015.09.18 |
법종[法從]~법희[法喜]~벽강[辟彊] (0) | 2015.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