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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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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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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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경[泛梗] 물에 뜬 나무 장승[木梗]. , 정처 없이 떠도는 인생을 말한다. 전국(戰國) 때 제() 나라 맹상군(孟嘗君)이 진() 나라에 가려 하자 문객(門客)이 들어와 제가 올 때 치수(淄水)를 지나오다 흙으로 만든 허수아비와 목경이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목경은 흙허수아비에게 자네는 원래 흙으로 허수아비가 되었으니, 큰 비가 와 홍수가 나면 반드시 무너질 것이다.’ 하자 흙허수아비는 나는 허물어지면 나의 참모습을 되찾는다. 그러나 자네는 동원(東園)의 복숭아나무로 목경이 되었으니, 장마로 홍수가 나면 반드시 자네는 끝없이 떠내려 갈 것이다.’라 하였습니다.”라고 하였다. <戰國策 齊 第三>

범공오매[范公烏昧] 범공은 송 나라 범중엄(范仲淹)을 가리키고 오매초(烏昧草)는 풀 이름이다. 송 나라 인종(仁宗) 명도(明道) 2년에 범중엄이 굶주린 백성들 가운데는 오매초를 먹는 자가 있으니, 그 풀을 뜯어다가 진어(進御)하소서. 그리고 이를 육궁(六宮)의 귀척들에게 보이어 그들의 사치스러운 마음을 경계시키소서.”라고 하였다. <續資治通鑑 宋仁宗 明道 2>

범공징청[范公澄淸] 후한(後漢)의 범방(范滂). 그는 지방 수병들의 탐오(貪汚)를 적발하는 임명을 받고 수레에 올라 고삐를 잡으며 개연(慨然)히 천하를 맑힐 뜻이 있었다.

범관[范寬] () 나라 때의 화가이다.

범관설보[范寬雪譜] 범관은 송() 나라 때 사람으로 특히 산수화(山水畫)에 능했다. 그의 저서 중에 설보(雪譜)가 있으므로, 여기서는 곧 두보(杜甫)의 열() 시에 궁전 북쪽의 쌓아둔 눈에 바람 부는 문이 서늘하게 열렸음을 상상하노라.[想見陰宮雪 風門颯沓開]” 한 고사에 비유하여, 설보만 보아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杜詩批解 卷十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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