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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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범망[凡亡] 춘추 시대에 범 나라는 아주 작은 나라였는데, 초왕(楚王)과 범군(凡君)이 서로 만난 자리에서 초왕의 신하가 ‘범 나라는 망한다.’는 말을 세 번 되풀이하자, 범군이 말하기를 “범 나라가 망하더라도 나의 존재는 잃게 할 수 없다. 범 나라가 망하여도 나의 존재를 잃게 할 수 없고 보면, 초 나라의 존재함도 존재함이 되기에 부족하다. 그렇다면 범 나라는 애당초 망한 것이 아니요, 초 나라도 애당초 존재한 것이 아니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莊子 田子方>
❏ 범방비[范滂轡] 난세(亂世)에 정치를 혁신하여 천하를 안정시키고자 하는 뜻을 말한다. 후한서(後漢書) 당고열전(黨錮列傳) 범방(范滂)에 “이때 기주(冀州)에 기근이 들어서 도적떼가 일어났는데, 범방이 청조사(淸詔使)가 되어 안찰하게 되었다. 범방은 수레에 올라타 말고삐를 고쳐 잡고는 개연히 천하를 맑게 할 뜻을 품었다.”라고 하였다.
❏ 범범[氾氾] 물에 둥둥 뜨는 모양. 널리 대중을 사랑하는 모양이다.
❏ 범범[汎汎] 물에 표류하는 모양, 물이 넓게 차란차란 흐르는 모양이다.
❏ 범범[泛泛] 표류하는 모양, 가득 차는 모양, 들떠서 침착하지 못한 모양이다.
❏ 범범[渢渢] 중용의 소리, 알맞은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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