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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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벌목[伐木] 벌목은 시경(詩經)의 편명인데, 서로 벗을 찾는 새들의 울음소리로 흥을 일으켜 사람 사이의 우정을 노래하고 있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벌목서(伐木序)에 의하면, 벌목편은 친구간에 연락(燕樂)하는 노래로서 사람은 누구나 친구가 없이는 성공할 수 없으므로 서로 친목하며 저버리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하였다.
❏ 벌목구우[伐木求友] 빈객을 초청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벌목(伐木)에 “쩡쩡 나무를 찍거늘, 새가 앵앵 울도다. ……저 새를 보니, 새도 벗을 부르는데, 더구나 우리 사람들이 벗을 찾지 않을쏜가.[伐木丁丁 鳥鳴嚶嚶……相彼鳥矣 猶求友聲 矧伊人矣 不求友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벌목시[伐木詩] 친척과 벗들을 모아놓고 연회할 적에 부르는 시이다. 친구에 대한 그리운 생각. 시경(詩經) 소아(小雅) 벌목(伐木)에 “나무를 벰이여! 새들이 우는구나. 새들이 욺이여! 그 벗을 부르는 소리구나[伐木丁丁 鳥鳴嚶嚶 嚶其鳴矣求其友聲].”이라 하였다.
❏ 벌목장[伐木章]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편명(篇名)으로 친구간의 우정을 읊은 시이다.
❏ 벌목편[伐木篇] 친구간의 우정을 노래한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편명으로, 그중에 “저 새들을 보게나, 저들도 벗을 찾지 않나. 하물며 사람인 우리들이 벗을 찾지 않을손가.[相彼鳥矣 猶求友聲 伊人矣 不求友生]”라는 표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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