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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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백운요[白雲謠] 주목왕(周穆王)이 곤륜산(崑崙山)에 가서 선녀인 서왕모(西王母)와 요지(瑤池)에서 주연을 베풀고 헤어질 때 서왕모가 지어 주었다는 이별시로 “백운은 하늘에 있는데, 산릉만 절로 생기네. 길은 멀고 산천이 가로막히었나니, 원컨대 그대는 죽지 말아서 다시 오기를 바라노라.[白雲在天 山陵自出 道里悠遠 山川間之 將子無死 尙能復來]”라고 한 것인데, 주 목왕은 이에 답하여 노래하기를 “내가 동토에 돌아가 중국을 잘 다스려서, 만민이 고루 태평해지거든 내가 다시 와서 너를 보리라.[予歸東土 和治諸夏 萬民平均 吾顧見汝]”라고 하였다 한다. 그 첫 구절이 ‘백운재천(白雲在天)’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백운요(白雲謠) 혹은 백운편(白雲篇)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穆天子傳 卷3>
❏ 백운일재망[白雲日在望] 당(唐) 나라 적인걸(狄仁傑)이 객지에서 백운을 바라보고 고향의 어버이를 그리워했던 고사가 있다.
❏ 백운진감의마최[百韻眞堪倚馬催] 재질이 민첩하여 순식간에 글을 짓는 것을 말한다. 진(晉) 나라 원호(袁虎)가 환선무(桓宣武)로부터 포고문을 빨리 지으라는 독촉을 받고는 말에 기댄 채 종이 일곱 장의 글을 금새 지었던 고사가 있다. <世說新語 文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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