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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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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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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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루징기[白玉樓徵記] 상제(上帝)의 백옥루에 대한 기문(記文)을 쓰게 할 목적으로, () 나라 시인 이하(李賀)를 하늘로 데려갔다고 그의 죽음을 비유한 글이 당대(唐代) 이상은(李商隱)이하 소전(李賀小傳)’에 나온다.

백옥봉[白玉峯] 옥봉은 조선 중종(中宗) 때 사람 백광훈(白光勳)의 호이다. 그는 당시에 시()로 이름을 날렸는데 얼굴이 아주 못생겨서 이름만 듣고 만난 사람들이 실망하였다 한다. 그가 한번은 부여의 백마강에서 뱃놀이를 하는데, 평소 그를 흠모하던 어떤 기생이 백광훈에게 어른을 뵈오니 꼭 조룡대(釣龍臺)와 같습니다. 조룡대라 하여 굉장한 줄 알고 와서 보면 초라하여 소룡대(小龍臺)라 하듯, 어른을 뵈니 실망이 큽니다.”라 하여 듣는 사람들이 웃었다 한다.

백옥삼견[白玉三見] ()의 변화(卞和)가 박옥(璞玉)을 주워가지고 초왕(楚王)에게 바쳤다가, 옥이 아닌 돌로 왕을 속였다 하여 양쪽 발꿈치를 다 잘리는 형을 당했다. <韓非子 和氏>

백옥증매채[白玉曾埋彩] 남편의 죽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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