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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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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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 의문이면
옛일을 살펴보고
내일을 모르겠거든
지난날을 돌아보라.
모든 일이 생겨남에
향하는 곳이 다른 듯하나
결국, 같은 곳으로 돌아감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疑今者察之古, 不知來者視之往.
의금자찰지고, 부지래자시지왕.
萬事之生也, 異趣而同歸, 古今一也. <管子>
만사지생야, 이취이동귀, 고금일야. <관자>
※ 同歸 : 돌아가 닿는 곳이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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