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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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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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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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락자[伯樂子] 백락의 아들이라는 말로, 어리석은 자식이란 뜻의 고사성어이다. () 나라 때 말에 대한 지식이 뛰어나 말 감정을 잘 하는 백락(伯樂)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백락에게는 말 감정법을 배우는 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백락은 아들에게 말을 보는 방법에 대해 좋은 말은 이마는 불쑥 나와야 하고, 눈은 툭 튀어 나와야 하며, 말발굽은 누룩을 쌓아 놓은 것처럼 생겨야 한다라고 가르쳐 주었다. 아들은 아버지가 가르쳐 준 감정법을 손에 적어 좋은 말을 구하려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어느 날 아들은 두꺼비를 잡아 가지고 와서 명마를 구했습니다.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명마의 외모와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백락은 두꺼비를 명마라고 하는 아들의 어리석음에 기가 막혀 할 말을 잃었다. 백락은 화가 치밀어 오는 것을 겨우 참으면서 이 말은 잘 뛰겠지만 수레는 끌지 못하겠구나.”라고 대답하였다. <낭야대취편>

백락장[伯格長] 촌락(村落)의 장()을 이른다. ‘()’은 천맥(阡陌), ‘()’은 촌락(村落)을 가리킨다.

백란[伯鸞] 부부(夫婦)간에 서로 예를 갖추며 공경하며 금슬이 좋았던 것으로 유명한 후한(後漢)의 고사(高士) 양홍(梁鴻)의 자()이다. 안빈낙도(安貧樂道)하며 결코 벼슬길을 구하지 않고, 어진 아내 맹광(孟光)과 함께 패릉산(覇陵山) 속으로 들어가 농사짓고 길쌈하며 살았다. <東觀漢記 梁鴻·後漢書 逸民列傳 梁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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