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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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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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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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음[排陰] 동지(冬至)에 양()이 처음 생겨 음을 배척하니 음이 차츰 물러난다.

배의제지약[背義帝之約] 의제는 신하들을 모아 놓고 관중에 먼저 들어간 사람을 그곳의 왕으로 삼는다고 약속했다. 이에 유방이 관중에 먼저 들어갔으나 항우는 유방을 한중의 땅에 봉하고 관중의 땅은 진나라의 항복한 세 장수에게 나누어 봉한 것을 말한다.

배적[裴迪] 후양(後梁) 사람으로 후량 태조인 주전충(朱全忠)이 당()을 찬탈할 적에 적극 협찬하여 협찬공신이 되었고, 뒤에 벼슬이 사공(司空)에 이르렀다. <五代史 卷四十四>

배정[陪鼎] 옛날 빙례(聘禮)에 음식을 차릴 때 9(九鼎)을 으레 사용하고, 후대하는 뜻에서 그 외에 솥 하나를 더 썼으니 그것을 배정이라 한다. <의례> 빙례(聘禮)陪鼎當內廉 東西北上이라 하고, 좌전(左傳) 소공(昭公) 5년 조()宴有好貨 媵有陪鼎이라 하고, 그 주에 陪加也 加鼎 所以厚殷勤이라 한 것이 보인다.

배주성구수[盃酒成仇讐] 관부(灌夫)는 아첨할 줄을 모르는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빈궁한 인사들에게는 깍듯이 자기를 낮추는 반면 신분이 귀하고 권세있는 사람일수록 반드시 능멸하곤 하였는데, 승상인 무안후(武安侯)에게도 술이 취한 상태에서 심하게 무안을 준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두영(竇嬰)과 관부가 실세(失勢)한 뒤로 마치 부자지간(父子之間)처럼 서로 아끼며 가깝게 지냈는데, 승상인 무안후가 연왕(燕王)의 딸을 부인으로 맞아들이던 날 초청을 받고 함께 연회에 참석했다가, 승상의 무례함에 화가 나 있던 관부가 다른 귀인(貴人)에게 모욕을 가하면서 술자리가 끝나게 되자, 무안후가 마침내 태후(太后)의 분부를 무시한 불경죄(不敬罪)를 적용해 기시형(棄市刑)에 처하도록 하는 동시에 관부를 구출해 내려고 노력하는 위기후 역시 위에 무함하여 죽이고 말았다. <史記 卷107·漢書 卷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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