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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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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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가짐을
지나치게 깨끗이 하지 마라.
모든 오욕과 더러움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을 사귐에
지나치게 분명히 하지 마라.
선함과 악함, 현명함과 어리석음을
모두 끌어안을 수 있어야 한다.
持身不可太皎潔. 一切汚辱垢穢, 要茹納得.
지신불가태교결. 일체오욕구예, 요여납득.
與人不可太分明. 一切善惡賢愚, 要包容得. <菜根譚>
여인불가태분명. 일체선악현우, 요포용득. <채근담>
※ 皎潔 : 밝고 맑다. 공명정대하다. 결백하다. 떳떳하다.
※ 汚辱 : 명예를 더럽히고 욕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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