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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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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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칠계[文種七計] 문종이 구천에게 오나라를 멸하기 위해서 건의한 7가지 계책으로 첫째, 재물을 보내어 상대국의 임금과 신하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는 것이며[捐貨幣, 以悅其君臣] 둘째, 곡식의 가격을 올려 그들의 창고를 비우게 하고[貴糴粟槁, 以虛其積聚] 셋째, 아름다운 미녀를 보내어 그들의 마음과 의지를 빼앗고[遣美女, 以惑其心志] 넷째, 솜씨 좋은 목공과 좋은 재목을 보내어 그들의 궁실을 크게 짓게 하여 그 나라의 재물들을 탕진하게 만들 것이며[遣之巧工良材, 使作宮室, 以罄其財] 다섯째, 아첨을 잘하는 신하를 보내어 그들의 생각을 어지럽히고[遣之諛臣, 以亂其謀] 여섯째, 직간 하는 충신들을 구석으로 몰아 스스로 죽게 만들어 그 나라의 임금을 보좌할 수 있는 인재의 벽을 얇게 만들고[强其諫臣使自殺, 以弱其輔] 마지막 일곱 번째로는 그들로 하여금 사사로이 재물을 축적하게 하며 한편으로는 군사를 동원하여 대외원정 하게 하여 그 나라의 재정을 피폐하게 만든다[積財練兵, 以承其弊]”이다.

문주[文州] 문천(文川)의 고호이다.

문주사[文酒社] 주연(酒宴)을 베풀고 글을 짓는 모임을 말한다.

문중자[文中子] 왕통(王通)은 수()나라 용문(龍門) 사람인데, 자는 중엄(仲淹)이다. 어려서부터 독학(篤學)하였고, 일찍이 장안(長安)에 노닐면서 태평(太平)에 대한 십이책(十二策)을 아뢰었으나, 그 계책이 쓰이지 못할 것을 알고 하분(河汾)에 물러나 살면서 사람을 교수하여 수업한 자가 1천 명이나 되었다. 자주 부름을 받았으나 나아가지 아니하고 죽으니 문인들이 사시(私諡)를 문중자(文中子)라 일컬었다.

문즉병 불문즉약[聞則病 不聞則藥] 들으면 병이요, 못 들으면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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