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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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문재자[文在茲]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문왕(文王)이 이제 돌아갔으니 문(文)이 여기[자기에게] 있지 않으냐[文不在茲乎]”라 하였다. 주자(朱子) 주(註)에 “도(道)가 나타난 것은 문이라 이르나니, 대개 예악(禮樂)·제도(制度) 등을 이름이다.”라고 하였다.
❏ 문전걸식[門前乞食] 문 앞에서 음식을 구걸한다는 데서,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빌어먹는 것을 말한다.
❏ 문전성시[門前成市] 문 앞이 저자(시장)를 이룬다. 세도가의 집 앞이 찾아드는 방문객들로 저자처럼 붐빈다는 뜻으로, 세상인심의 덧없음을 보여주는 말이라 할 수 있다. 문정약시(門庭若市)라고도 한다.
❏ 문전수류[門前垂柳] 동진(東晉) 때의 고사 도잠(陶潛)이 택변(宅邊)에 버드나무 다섯 그루를 심고서 인하여 오류선생(五柳先生)이라 자호한 일에서 온 말이다.
❏ 문전여노가인원[門前茹蘆佳人遠] 시경(詩經) 정풍(鄭風) 동문지선(東門之墠)에 “동문의 제단 언덕에, 꼭두서니가 있도다. 그의 집은 가까우나, 그 사람은 매우 멀기만 하네.[東門之墠 茹蘆在阪 其室則邇 其人甚遠]”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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