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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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무산모우[巫山暮雨] 남녀의 정사(情事)를 비유한 말이다. 초 양왕(楚襄王)이 일찍이 고당(高唐)에서 놀다가 낮잠을 자는데, 꿈에 한 여자가 와서 “저는 무산의 여자로 임금님이 여기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왔으니, 침석(枕席)을 같이 해 주십시오.”하므로 임금은 하룻밤을 같이 잤는데, 다음날 그 여자가 떠나면서 “저는 무산의 양지쪽 높은 언덕에 사는데, 매일 아침이면 구름이 되고 저녁에 비가 됩니다.”하였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宋玉 高唐賦>
❏ 무산십이봉[巫山十二峯] 망하(望霞)·취병(翠屛)·조운(朝雲)·송만(松巒)·집선(集仙)·취학(聚鶴)·정단(淨壇)·상승(上昇)·기운(起雲)·비봉(飛鳳)·등룡(登龍)·성천(聖泉)인데, 바로 선경을 말한다. <方輿勝覽>
❏ 무산우운[巫山雨雲] 초 양왕(楚襄王)이 고당(高唐)에서 놀다가 낮잠을 자는데 꿈에 한 부인이 와서 “여기에 임금님이 계시다는 말을 듣고 왔으니, 원컨대 침석을 같이 해 주십시오.”하므로, 하룻밤을 같이 잔 뒤, 이튿날 아침에 부인이 떠나면서 “저는 무산의 양지쪽 높은 언덕에 사는데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됩니다.”하였다는 고사이다. <宋玉 高唐賦>
❏ 무산운우[巫山雲雨] 무산운우는 송옥(宋玉)의 고당부서(高唐賦序)에 “첩(妾)은 무산(巫山)의 남쪽 고구(高丘)의 깊숙한 데 있어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되며, 아침저녁으로 양대(陽臺)의 아래서 보낸다.”하였으므로, 뒷사람이 이를 근거하여 운우(雲雨)로써 남녀의 정사에 비하였다.
❏ 무산운우[巫山雲雨] 초 회왕(楚懷王)의 고사. 고당부주(高唐賦注)에 “시집가기 전에 죽은 적제(赤帝)의 딸 요희(姚姬)를 무산 남쪽에 매장한 때문에 무산의 계집이라 전해 왔다. 회왕이 그곳에 출유(出遊)하여 낮잠을 자는데 꿈속에 한 신녀(神女)가 나타나, 무산의 계집이라 자칭했다. 드디어 그녀와 교합(交合)하고는 그곳에 관(觀)을 짓고 이름을 조운(朝雲)이라 했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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