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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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목작약[木芍藥] 이백집(李白集)서에 “개원(開元) 시대에 목작약을 좋아하기 시작하여 침향정(沈香亭)앞에 심었다. 마침 꽃이 만발하자 임금은 소야거(炤夜車)를 타고 귀비는 보련(步輦)으로 뒤를 따라 구경했다.”라고 하였다. 이백집(李白集) 청평조(淸平調) 일절(一絶)에 “명화와 미인 둘이 서로 좋아하니, 길이 군왕의 웃음 띤 눈길 사로잡았네.[名花傾國兩相歡 長得君王帶笑看]”라 하였고, 또 천보유사(天寶遺事)에 “임금이 귀비를 가리켜 ‘말할 줄 아는 꽃[解語花]이다.’라 했다.”라고 하였다.
❏ 목재[木災] 관목에 글자를 새겨서 책을 인쇄하는 것을 가리킨다.
❏ 목재[牧齋] 명 나라 전겸익(錢謙益)의 호이다. 만력(萬歷) 때 진사에 급제하여 예부 시랑을 지냈고 당시에 문장가로 이름났다.
❏ 목재처[牧齋妻] 원래 아내가 없음. 목재(牧齋)는 옛 제(齊)의 처사(處士) 목독자(牧犢子)를 말한다. 목독자는 나이 50이 넘도록 아내가 없었는데, 들에 나무하러 나갔다가 암꿩·수꿩이 사이좋게 노는 것을 보고 마음에 느끼는 바 있어 치조비(雉朝飛)라는 노래를 지어 불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늙어 아내 없는 자를 일러 목독(牧犢)이라고 하는 전고(典故)가 생겼다. <古今注 音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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