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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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목격도유존[目擊道猶存] 장자(莊子) 전자방(田子方)의 “눈이 닿기만 하면 도가 있다.[目擊而道存矣]”라고 한데서 나온 것으로, 눈에 들어오는 자연의 온갖 경관이 다 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 목경지환[木梗之患] 나무 인형의 근심이라는 말로, 타향에서 죽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거나 자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제(齊)나라의 맹상군(孟嘗君)이 진(秦)나라 소왕(昭王)의 초청으로 진나라에 가려고 하자 소대(蘇代)라는 빈객이 “제가 이곳으로 오면서 흙으로 만든 인형과 나무로 만든 인형이 서로 말하고 있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나무 인형이 흙 인형에게 말하기를, ‘폭우가 쏟아져 물이 불면 사람들은 너를 부수어 무너진 곳을 막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흙 인형이 대답하기를, ‘나는 본래 흙에서 생긴 자이니 무너진 곳을 막다가 나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갈 뿐이다. 너는 정원에 있던 복숭아나무인데 깎여 나무 인형이 되었다. 폭우가 내려 물이 불면 너는 반드시 둥둥 떠내려가 멈출 수가 없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진나라는 천하를 노리는 강한 나라이고, 호랑이나 이리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래도 진나라로 들어간다면 혹 나무 인형의 화를 입게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今秦四塞之國也, 有虎狼之心, 恐其有木梗之患]”라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맹상군은 진나라로 들어가는 것을 멈추었다. <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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