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맥여궁[麥與藭] 춘추(春秋)에 있는 말인데 “무사(無社)란 사람이 우물[井]에 숨어서 은어(隱語)로 보리[麥]과 궁(藭)을 필요로 한다.”라고 말한 일이 있다.
❏ 맥왕성[貊王城] 춘천(春川)의 고호가 맥국(貊國)이었으므로, 즉 춘천의 고적을 말한 것이다.
❏ 맥일구[貉一丘] 고금의 흥망성쇠가 모두 일반이라는 뜻이다. 전한(前漢) 때 양혼(楊惲)이 “고금의 흥망성쇠가 마치 한 언덕에 몰린 담비떼와 같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漢書 卷六十六 楊惲傳>
❏ 맥주[麥舟] 보리 배라는 뜻인데, 물품을 주어 사람들의 상을 도와주는 것을 뜻하는 고사성어이다. 북송의 재상 범중엄은 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는 개가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하였지만, 학문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자식과 백성들에게는 엄격하면서도 인자한 아버지요 관리였다. 범중엄에게는 요부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의 고향인 고소에 아들을 남겨 두고 보리 5백 섬을 가져오도록 했다. 요부는 보리를 싣고 탄 배가 단양에 정박하였을 때, 친구 석만경을 만나게 되었다. 만경은 침통한 표정으로 그에게 “부모님과 집사람이 죽어 장례를 치르려고 하는데, 도움을 받을만한 사람이 없네.”라고 말하였다. 요부는 그 말을 들은 즉시 싣고 온 보리 배를 그에게 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범중엄이 “동오에서 친구들은 만났느냐?”라고 묻자. 요부가 “만경이 양친과 아내를 잃고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단양에서 있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범중엄이 “보리 배를 주지 그랬느냐?”라고 말하자. 요부가 “주고 왔습니다.”라고 말하였다 한다. <송사(宋史) 범중엄전(范仲淹傳)>
❏ 맥추[麥秋] 보릿가을, 즉 보리 수확기를 말한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맹모단기[孟母斷機]~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맹문산[孟門山] (0) | 2015.06.15 |
---|---|
맹교한[孟郊寒]~맹명제하[孟明濟河]~맹모교자[孟母敎子] (0) | 2015.06.15 |
맹공작[孟公綽]~맹광양홍[孟光梁鴻]~맹교[孟郊] (0) | 2015.06.15 |
맹가표검[盟柯摽劒]~맹견명[孟堅銘]~맹견위지본심념[孟堅爲志本心拈] (0) | 2015.06.15 |
맥판[麥坂]~맹가[孟嘉]~맹가린[孟家隣] (0) | 2015.06.15 |
맥수송[麥穗頌]~맥수유기[麥穗有岐]~맥수지탄[麥秀之嘆] (0) | 2015.06.14 |
맥상상[陌上桑]~맥상화곡[陌上花曲]~맥수가[麥穗歌] (0) | 2015.06.14 |
맥락장[伯格長]~맥망[脈望]~맥상[陌上] (0) | 2015.06.14 |
매희[妹嬉]~맥구읍인[麥丘邑人]~맥국[貊國] (0) | 2015.06.14 |
매형[梅兄]~매화곡[梅花曲]~매화인[梅花引] (0) | 2015.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