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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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맥상상[陌上桑] 악부(樂府)의 곡명(曲名). 진씨(秦氏)의 딸이요, 왕인(王仁)의 아내인 나부(羅敷)의 미모를 탐내어 조왕(趙王)이 그녀를 빼앗으려 했으나 그녀가 맥상상(陌上桑)의 노래를 지어 자기 뜻을 표시하고 이를 거절하였다. 전하여 여인의 굳은 정조를 의미한다. <古樂府 陌上桑>
❏ 맥상화곡[陌上花曲] 맥상은 언덕 위라는 뜻이다. 소식(蘇軾)의 맥상화시인(陌上花詩引)에 “오월왕(吳越王)의 비(妃)가 봄이 되면 반드시 임안으로 돌아가자, 왕은 비에게 편지하기를 ‘맥상에 꽃이 피니 천천히 돌아가라.’고 하였는데, 오현(吳縣) 사람들이 이 말로 노래를 지으니, 이 악곡을 맥상화(陌上花)라 하는바, 매우 완전(宛轉)하여 서글프다.”라고 하였다.
❏ 맥수가[麥秀歌] 은 나라가 망한 뒤에 기자가 옛날 은 나라 터를 지나다가 궁실이 모두 무너지고 무성하게 보리 이삭이 팬 것을 보고는 가슴이 아팠는데 곡을 하자니 안 될 일이고 울자니 부녀자와 비슷하게 될 듯하여 이에 ‘맥수가(麥秀歌)’를 지어서 노래하였다 한다. 일명 상은조(傷殷操)라고도 부른다. <史記 宋微子世家>
❏ 맥수가[麥穗歌] 후한 때 장감(張堪)이 어양태수(漁陽太守)로 있으면서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이 잘살게 되자, 백성들이 노래하기를 “뽕나무는 붙은 가지가 없고 보리 이삭은 두 갈래가 지도다. 장군이 정사를 하니 즐거움을 한량할 수 없네.[桑無附枝 麥穗兩岐 張君爲政 樂不可支]”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보리 이삭이 두 갈래가 지는 것은 풍년의 징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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