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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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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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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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짐[媒鴆] 참소를 잘해서 남을 해치는 자를 이른다. 굴원(屈原)의 이소(離騷)짐새를 시켜서 중매를 하라 하니, 짐새는 나를 보고 인연이 좋지 않다네.”라고 하였다.

매처학자[梅妻鶴子] 속세를 떠나 유유자적하게 생활한다. 서호(西湖)의 고산(孤山)에 숨어살았던 송() 나라 임포(林逋)를 말한다. 장가도 들지 않고 자식도 없이 오직 매화와 학()을 기르며 살았으므로 당시에 매처학자라고 불렀던 고사가 전한다. <宋史 卷457>

매촌[梅村] 매촌은 오위업(吳偉業)의 호이다.

매추[枚鄒] 매승(枚乘)과 추양(鄒陽)을 이른다.

매치애[賣癡獃] 치애는 곧 어리석고 바보스러움을 말한다. 송 나라 때 범성대(范成大)의 매치애사(賣癡獃詞)그믐날 저녁 깊은 밤에 사람들이 잠 안자고 둔체를 물리치며 새해를 맞이하는데, 아동들은 떠들며 길거리를 달리면서, 치애가 있다며 사람 불러 사라고 하네. 이 두 물건이 누구에겐들 없으랴마는, 그중에도 오농에게는 더욱 유여하다오. 이 골목 저 골목에서 팔려 해도 못 팔자, 서로 만나 크게 웃고 서로 야유를 하네. 역옹은 주렴 아래 우두커니 앉아서, 치애를 사서 보태려고 값을 묻게 했더니, 아동이 말하길 어른이 산다면 돈 받지 않고, 치애를 천백 년 그냥 드리겠다 하누나.[除夕更闌人不睡 厭禳鈍滯迎新歲 小兒呼叫走長街 云有癡獃召人買 二物於人誰獨無 就中吳儂仍有餘 巷南巷北賣不得 相逢大笑相揶揄 櫟翁塊坐重簾下 獨要買添令問價 兒云翁買不須錢 奉賖癡獃千百年]”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范石湖詩集 卷三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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